코로나를 이겨가는 조선족사장들의 이야기 60

 

코나커피, 칭다오 청양점 오픈


▲사진설명: 최동주 부부가 안예림 대표를 가운데 모시고 개업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곳은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은 까페가 되고 까페에서 일상과 이야기는 커피문화가 형성됩니다.”

이는 코나커피회사에서 추구하는 커피문화이다

안예림 대표는 2005년에 칭다오에 진출하여 1년간의 준비를 거쳐 2006년 10월에 시남구 민강2로에 KONA(코나) 커피숍 1호점을 차렸다. 한국(KOREA)과 중국(CHAINA)의 영어자모에서 각각 두글자씩 따서 KONA커피숍이라고 명명했다.

  지금도 성업 중에 있는KONA커피숍은 당지인들의 커피문화를 선도하였는데 KONA를 본따 주위에 수많은 커피숍이 생겨나면서 그 거리 자체가 칭다오시의 커피특색거리로 성장하게 되었다.

 2011년 안예림 대표는 유럽과 미국에서 발급하는 스페셀티 국제인증자격증을 획득하였다. 연후 그는 동해로 극지해양세계 내에 400제곱미터에 달하는 커피학원을 설립하고 국제인증자격증을 발급하였는데 지금까지 이 학원을 거쳐나간 학원생들이 저그만치 8000여명에 달한다. 당시에는 중국 국내는 물론 홍콩 말레이시아서까지 학원들이 찾아와 교육을 받았다.

 2014년 안예림 대표는 청양구 하장(夏庄)진에 600제곱미터의 커피가공공장까지 차리고 커피의 주원료인 생두를 수입하여 100여가지 종류의 커피를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그 때 안예림 대표와 중국 연변 용정 출신의 최동주, 정미란 부부가 알게 되었다.

  20년간 여행업에 종사해온 최동주 사장은 칭다오화캉(康)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코로나19의 충격으로 회사가 아예 '방학'을 하게 되었다. 한국인 관광객 위주로 운영하는 여행사이다보니 코로나19로 인하여 한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긴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커피사업을 시작하게 된것이다.

 몇달간의 준비를 거쳐 12월 22일 청양구 국가광고산업단지 내 31호 빌딩 118호에 1.2층으로 된 200제곱미터되는 코나커피 청양제1호점을 오픈한 것이다.

청양1호직영점의 영업은 최동주 사장의 부인 정미란씨가 담당하게 된다. 안예림 대표가 커피 제조와 공급 및 직원배양을 책임지고 최동주 사장 부부가 영업 및 홍보업무를 주관하기로 했다.

 장기간 여행업계에 근무하였고 또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와 칭다오용정향우회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최동주 사장이다보니 이날 오픈식에 200여명 하객이 몰려와 공간이 비좁을 정도로 법적이었다.

 개막사에서 최동주 사장은 “최고의  커피전문가 안예림 대표와 손잡고 코나커피 청양제1호 직영점 오픈을 계기로 가게경영을 활성화하여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여 중국내의 새로운 커피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안예림 대표도 축사에서 “코나까페가 여러분들의 많은 추억을 간직하는 따뜻한 까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열심히 맛있는 커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픈식에 칭다오한식협회 주원일 회장, 전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명예회장,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최명호 회장, 한명철 전임회장, 칭다오용정향우회 김학선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였다.

 “이곳에 오면 우선 편안한 환경에 여러가지 맛있는 다양한 커피를 고객의 입맛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커피도 7가지 맛을 낼 수 있고 까페라떼도 7가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여행업을 주름잡던 최동주 사장 부부의 커피업계에서의 새로운 변신, 이들의 밝은 행보, 큰 활약이 기대된다.


  / 박영만 기자

 

 KONA 커피 전국 지역대리점 문의 전화

1867895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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