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자의

지난해 본지에서 특별기획한 시리즈보도 코로나를 이겨가는 조선족사장들의 이야기 사상 가장 많은 편수인 61기를 펼쳐내면서 성공적으로 마감하였다. 합계 61명 조선족기업인들의 사적을 통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를 극복한 노하우를 전하고 신심을 돋아주었다. 새해에는 후속 자매편으로 ‘다시 뛰자 코리안!’ 특별기획보도를 시작한다. 각 분야, 각 업종에서 자신의 지혜와 땀방울로 새롭게 스타트를 떼는 한민족 기업인들에 대한 조명을 통하여 어려울수록 추진력과 잠재력을 보이는 우리민족의 뛰어난 마인드를 전달하려 한다. 독자들의 많은 참여와 구독을 바란다.

 

 


특별기획보도 1

다시 뛰자 코리안!

 

두라국제물류 업무량 100% 증가

칭다오본사에 이어 진강, 동관, 심천에 지사 설립

 

사진: 2021년 새해벽두에 백상림 사장이 두라물류 심천지사 회사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조선족기업인 백상림 사장이 운영하는 칭다오두라국제물류(都拉国际物流)회사가 지난 한해 100%의 성장율을 기록하면서 전국 각지 지사 마련에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향이 흑룡강성 아성시인 백상림 사장(49세)은 오상사범과, 하얼빈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칭다오에 진출하여 23년 간 특송업에 종사하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지난 한해 칭다오두라국제특송은 마스크, 체온기 등 코로나예방과 치료 관련 물품을 배달하는 업무로 회사가 급성장을 하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해서부터 마스크, 이마 체온기 등 필요한 물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중국과 한국에 배달하면서 코로나 극복에도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백상림 사장은 2005년부터 한국 (주)두라로지스틱스(www.doora.kr) 칭다오회사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오늘까지 16년 상승일로를 달려왔다.

두라 한국본사는 중한특송뿐만 아니라 특히 필리핀, 베트남, 캄포디아, 미얀마, 인도 등 동남아 물류운송에서 업무량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본사 두라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백상림 사장의 업무도 동남아 각지로 급속히 확장되었다. 

남방에서 늘어나는 물량수요를 만족시키고자 백상림 사장은 칭다오회사에만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에 연달아 푸젠성 취안저우 진강(泉州晋江)에 지사 설립, 광저우 둥관지사 설립,  선전(深圳) 보안구 공항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두라특송회사는 지난해 5월부터 특송업무로부터 화물운송 포워딩(货代)업무로 영역을 확장하였다. 기존의 중한, 한중 및 동남아 특송업무로부터 컨테이너 운송으로 확대한 것이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UPS, DHL 등 물류회사들과 화물운송의 목적지를 인도, 파키스탄, 일본, 미국 등 나라에로 확장하였다.

 백상림 사장은 새해에는 절강성 이우와 스촨, 충칭, 산시 시안 등지에로 영향력을 확충하여 새로운 고객 확보와 함께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안전, 신속, 정확성을 보전하는 것이 우리 물류회사들의 생명입니다.”

백상림 사장의 말이다. 고객으로부터 받은 물건이 받는 사람의 손에 들어갈 때까지 분실이나 손상이 없이 안전하고 신속하며 정확하게 배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년간 저희 두라를 신뢰하고 밀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안전하고 빠르며 정확한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상림 사장의 신심에 찬 말이다. 

  /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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