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전통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소담예술문화센터 오픈

량소화 대표의 야심찬 도전 



칭다오시 청양구에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면서 아름다운 미와 멋을 자랑하는 한복, 커피, 민족무용 등 다양한 문화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담문화센터가 오픈하여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18, 소담문화센터 오픈식에는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유한회사 이계화 총경리, 청도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 행복합창단 김명화 단장을 비롯한 귀빈 70여명이 참가하여 기쁨의 날을 축하해주었다.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 무용배우 출신의 최금화 선생이 좋은 출발이라는 뜻이 담긴 ‘출항’이라는 독춤을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개업식 사회는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 가수 출신 김홍화씨가 맡았다.

 

소담문화센터 량소화 사장은 인사말에서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설레이기도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제2고향 청도에서  현대인들이 쉽게 전통 문화와 예술을 접할수 있는 명소를 만들어 가겠다는 생각에 신심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다 ”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터이니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요구르트식품유한회사 이계화 총경리는 축사에서“ 량소화 사장은 차세대들중에서 독특한 안목을 가지고 열심히 뛰는 기업가 기질을 가진 여성으로 무한한 잠재력이 보인다”고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우리민족 여성의 자부심을 갖고 이곳 소담문화센터를 민족 특유의 풍습을 체험할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융합된 힐링의 장소로 잘 가꾸어 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김철호 회장은 “소담문화센터가 우리민족 생활에 아주 편리한 장소가 될것 같다. 량소화 사장이 우리민족 한복문화는 물론 기타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지역 문화 발전에 한몫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량소화 사장이 이계화 회장김철호 회장과 함께 문화센터의 멋진 시작을 알리는 케익 커팅식을 하고 뒤이어 친구, 지인들과 함께 센터의 대박을 알리는 풍선터치식도 가졌다.  

 

이날 행복합창단 회원들의 합창한복쇼도 진행 되었으며 가수 노래, 추첨 행사도 진행하여 하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량소화 대표(86년생) 어릴때부터 그림 그리기와 수공 제작 등에 남다른 애호를 가졌으며 북경공예미술학원에 다니면서 우연한 기회에 한국 MBC르샤학원에서 메이크업을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다. 그때로부터 실전경험을 쌓기 시작하여 자신의 손끝에서 아름다움을 탄생시킨 것에 점점 더 큰 신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2010년 청도에 진출한 그는 회사 취직도 했었지만 자체로 오랜시간 메이크업 스튜디오로 활약했었다. 2014년 되던해에는 자체로 소화사진관을 오픈하며 어린이, 신랑, 신부, 할머니 등 부동한 고객층을 상대로 한복을 위주로 하는 각종 예술사진을 촬영해주는 사업을 해나가며 이목을 끌어 주변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아름다운 우리민족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자 문화센터를 이번에 확장 오픈하게 된것이다.

소담문화센터는 칭다오시 청양구 정양로 龙泉书画院 578호에 위치해 있으며 1,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이곳 건축면적은 800평이며 총 투자액이 100만원 가까이 된다. 실외와 실내에는 커피, , 쥬스 등을 마실 수 있는 단칸방도 준비되어 있고  1층에는 알록달록 예쁜 민족 한복을 입고 폰으로 순간 모습을 포착할수 있게 장식된 공간과 다양한 전통민족한복들이 마련되어 있다.

소담의 소는 아름다울 (韶), 머물 담(潭)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소담문화센터 곳곳에 쓰여져 있는 중국글과 한글 등은 량소화 사장이 직접 쓴 글체이고 날아예는 학 그림, 소나무 모양도 량대표의 작품이다.  

2층 실외 공간은 사진촬영 장소로 사용하거나 50~70명이 함께할수 있는 파티행사 장소로도 활용가능하다.

량대표의 소개에 따르면 소담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도 설계 주문 제작할뿐더러 예술단 출신 등 유명한 선생님을 모시고 민족무용, 우리 민요를 가르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수공 꽃꽂이, 김치담그기 등 민족문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담문화센터가 청도 지역주민들이 문화 체험도 할수 있고 다양한 취미생활도 할수 있는 활력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