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항 앞두고 언론브리핑 진행

 

 

 

칭다오와 한국 부산간 새로운 항공선이 다가오는 3월 19일 개통된다.

지난 3월 1일, 에어부산은 하이얼쩌우지궈지(海尔洲际国际)호텔에서 언론브리핑을 가지고 부산 ~ 칭다오 노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브리핑에는 흑룡강신문, 반도도시보, 칭다오TV 등 10여 개 재칭다오 언론매체가 참석하였다.

소개에 따르면 19일 첫 취항을 하게 되는 에어부산의 부산 ~ 칭다오 항선은 B737-400(162석) 항공기가 매일 왕복 1회 운항하게 된다.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부산을 출발하고 오후 12시 30분에 칭다오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항시간은 약 10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산발 칭다오 직항노선이 주3회에 그쳐 부산과 한국 동남권 지역민들이 부득이 인천을 거쳐 칭다오로 출국해야 하는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에 설립된 한국의 대표성적인 지역 저비용항공사로 현재 한국내 3개 노선과 국제 6개 노선을 운영중이다.

에어부산 김수천 대표이사는 브리핑이 끝난 후 별도로 기자들의 궁금 사항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가했다.

칭다오~부산간 취항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세웠느냐는 물음에 김대표는 첫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1주일간 총 100명(선착순)에게 무료 항공권을 선물하기로 하였으며 이번달 18일까지 총 1000명의 고객에게 왕복 880위안(한화 14만 9000원) 특가항공권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목, 금 출발은 19만 9000원, 유류헐증료 및 공항세는 별도). 무료 및 특가항공권은 에어부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기간은 무료항공권의 경우 취항 일인 19일부터 31일까지, 특가항공권의 경우 취항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다.

에어부산의 우세에 대하여 김대표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가장 경쟁력을 가진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저렴한 것이 우세라고 지적, 에어 부산은 여러 모로 그 기준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기내식도 뜨거운 음식이나 샌드위치와 같은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배후의 방대한 관광자원도 든든한 뒷심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 한국 제2 대도시로 해운대, 자갈치시장, 경마공원,수족관 등 유명 관광지를 소유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천년고도 경주를 지척에 두고 있어 관광수요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에서는 재래의 조선족과 한국인 위주의 모식에서 중국인광광객도 동시에 잡는 두마리토끼 전략을 구사하기로 하였다.

이날 브리핑에는 칭다오시 관광국 왕란버(王蘭波) 부국장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