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교육시스템과 중국 투자그룹과의 만남

칭다오 닥터한스파 한정선 대표의 성공담

중국진출 2년만에 중국의 유명한 싸이버러투자그룹(赛伯乐投资集团)과 손잡고 성공가도를 멋지게 달리고 있는 한국인여성이 있다. 그녀가 바로 칭다오 닥터한스파 한정선 대표이다. 

칭다오시 청양구 루방에 매장을 시작으로 한국식 피부관리와 두피관리 컨텐츠를 가지고 가맹점 사업을 꾸준히 해온 끝에 현재 칭다오시, 지모시, 텐진, 우한 등 지역에 4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 가맹점들을 기반으로 판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중국의 각종 투자설명회에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지난해 연말 푸젠성(福建省) 투자설명회에서 그녀의 교육시스템과 프렌챠이즈 시스템이 싸이버러투자그룹에 채택되었다. 싸이버러는 중국 투자전문그룹 10위 안에 드는 그룹이다.

현재 한 대표는 싸이버러그룹과 중국내 미용, 성형, 의료 분야의 유일한 한국인 파트너로 있을 뿐더러 한국측 투자 총경리로 일하고 있다. 주로 한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좋은 컨텐츠를 개발하고 투자나 합작 파트너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제품 및 기술이 중국내 판로를 개척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정선 대표가 기획하고 만들어낸 미용성형 교육시스템은 중국의 미용대학들에 널리 보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지난시와 푸젠성에는 이미 미용대학을 설립 완료했다. 싸이버러투자그룹측에서는 이것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내에서 1000개의 미용대학을 세울 야심을 밝혔다.  

한 대표는 자신이 갖고 있는 미용 프로세스를 충분히 발휘하고 활용해 중국에서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앞으로 계속 중한간 미용분야 교류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관련 세미나와 교육과정을 개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현재 한 대표는 베이징의 싸이버러 본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칭다오시 청양에 사무실을 두고 한국인과 조선족 상대로 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정선 대표는 한국 건국대학교 생물학과 박사이며 노화학 박사학위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14개 체인점을 운영하기도 했던 한 대표는 중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시 대화는 모두 영어로 진행, 강의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 김명숙 기자

 

산둥의 한국인을 말하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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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한정선 대표가 중국 건강분야 전문 교수들이 참가하는 세미나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