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년 07월 06일
KBS 라디오 방송을 중국에서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KBS 홈페이지 (www.kbs.co.kr)에 접속해서 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라디오/한민족방송 홈페이지 "콩(KONG)다운로드"라고 쓰인 곳을 눌러서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컴퓨터에 설치하면 KBS 각 채널의 라디오 방송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KBS 한국방송 라디오 1국 프로듀서 윤석훈씨 일행 2명은 지난 6월 22일, 선후로 연대시, 위해시, 청도시를 방문, 연대시조선족노인협회, 연대대학 외국어학원 한국어학과, 월드옥타 연대지회, 위해시조선족노인협회, 산동대학 위해분교, 한국어학원, 위해방송국에 콩 프로그램 대운 방법을 직접 전수하였다. 청도에서는 25일 벽산조선족학교, 26일 중국해양대학, 여성협회, 기업협회, 27일 오전에는 조선족노인총회 등 민족단체를 방문하고 설치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27일 오후에는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사무실에서 KBS 라디오 방송 애청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윤석훈 프로듀서는 한민족방송채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시 10분-2시(한국시간)에 생방송 되고 있는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서울입니다'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8시, 밤 10시-11시(한국시간)에 방송되는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등 2개 프로그램은 재한국 조선족동포 및 재외동포들과의 유대를 형성하고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특히 생방송 프로그램인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서울입니다'는 사연신청을 하면 부모, 형제, 친척, 친우들을 위해 신청곡을 실시간으로 방송해주고 있어 KBS 라디오 애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사회의 빠른 절주로 인한 시간부족, 텔레비전 등 새로운 시각 매체의 보급 등으로 소외되었던 라디오 방송이 현대인들을 위한 인터넷 다운 방법의 탄생으로 청중들과 더욱 가깝게 이어져 KBS 라디오 방송 애청자들에게 편리를 도모하고 더욱 많은 조선족 청중들이 이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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