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년 06월 22일
.한국계 은행으로 최초로 중국개인에 대한 예금 대출 업무 가능
.인터넷뱅킹 통해 모든 은행에서 이체 업무 가능
.올 10월말 전 직불카드 업무 개시 예정
.올 7월중 황도지역에 지행 오픈 예정(청도경제기술개발구 지행)
하나은행 청도분행이 한국계 은행으로서 중국 산동지역에 최초로 중국 개인에 대한 인민폐 업무를 6월 1일부터 전면 실시, 중국인 또는 중국기업들은 하나은행에서 중국본토은행에서와 마찬가지로 예금, 대출 등 모든 금융업무 취급이 가능해졌다.
기자가 하나은행 청도분행에서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하나은행은 2007년에 외자은행분행으로부터 현지화법인으로의 전변을 성공적으로 실현하였으나 금년 5월 31일전까지는 중국 개인에 대한 라이선스가 없어 주요 고객은 여전히 한국인 및 한국계 기업이었고 정작 본토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는 취급되지 못했었다. 이번 조치로 인하여 하나은행 청도분행의 업무범위가 크게 넓어졌으며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들도 신분증만 소지하면 하나은행 청도분행에서 구좌 신청이 가능하고 예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한국과 활발한 경제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체나 한국방면에 종사하는 개인들은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외에 송금 및 인출 루트가 하나 더 늘어나면서 한결 편리하게 되었다.
따라서 하나은행 청도분행에서는 우선 직원들의 노임지급 방식부터 개변함으로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은행에서는 30여 명의 중국인 직원을 채용, 중국측 은행에 통장을 개설하여 노임을 입금하는 형식을 취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으나 현재는 자체 은행을 통해 직접 노임을 발급하고 있다.
아울러 금년 10월말 전으로 직불카드(借??) 업무를 개시할 예정으로 관련 부서에 신청을 해놓고 있는 상황이며 펀드 등 재태크 분야로 업무를 확장해나갈 구상도 가지고 있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에서는 이미 인터넷뱅킹을 개설, 기업체는 물론 개인도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여 이체가 가능하다.
한국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소속 자회사로 1971년에 설립되었으며 한국에서 4위에 랭킹된 상업은행이다. 1996년에 상하이사무소를 개설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을 시도, 2000년도에 상하이분행을, 2004년엔 심양분행을 설립, 청도에는 2004년 1월 1일 청도국제은행 주식을 매입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다. /장학규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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