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서 제5회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 진행

‘옌타이 선언문’ 발표


옌타이시 정부가 주관한 '제5회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이하OEAED) 총회’가 11월 22~24일까지 옌타이에서 진행되었다.

23일 진행된 총회에서는 회원도시 대표 22명이 '미래지향적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회원도시 간 투자촉진전략'이라는 공통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인천시 홍순만 경제부시장은 '한·중·일의 허브 도시 인천, 함께 성장하는 OEAED'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8대 전략산업 중점육성과 경제자유구역 등을 기반으로 한 인천의 투자촉진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한·중 FTA 시범지구(웨이하이시) 추진, 일본 바이오기업 유치 등 인천의 잠재력을 적극 홍보했다. 홍 부시장은 총회 후 '옌타이 선언문' 채택에도 동의했다.

'옌타이 선언문'은 3개국 11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구의 건전한 발전 도모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무역과 투자유치의 편리화 도모 ▲관광협력사업 강화 등을 담고 있다.

한편, OEAED는 중·일·한 주요 항구 도시들 간 경제협력과 투자촉진을 위해 지난 2004년 11월 발족했다. 해당 기구에는 인천시와 부산시 및 울산시를 포함해 중·한·일 총 11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가입해 있으며, 중국은 옌타이시, 다롄시, 칭다오시, 텐진시, 일본은 후쿠오카시, 기타큐슈시, 구마모토시, 시모노세키시 등 각 도시 시장과 경제인 대표가 참석하는 총회를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사진설명: OEAED 회원들이 손에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