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세원비료유한회사 태성남 사장

무역 비료생산 두마리 토끼 잡는다 

 

 

 

 
 

흑룡강성 밀산시 태생인 청도 태지원무역유한회사, 청도 세원비료유한회사 태성남 사장은 대한국 무역과 유기비료 생산을 틀어쥐어 동시에 두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
1990년 북경경공업학원(현재 북경공상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 청도에 진출한 태성남 씨는 한국기업인 凯撒전기회사에서 관리과장으로 일하면서 무역을 접촉하기 시작, 몇 년간의 꾸준한 노력끝에 2000년에는 자체로 청도 태지원무역회사를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무역업에 뛰어들었다. 시초 태 사장은 가전용 모터를 개발하여 한국 삼성OEM업체에 2년간 80만 대를 수출해 기초 자금을 마련하였다. 중 한 교류가 활성화됨에 따라 제품수출의 한계를 느끼면서 한국 글로벌 대기업에서 생산한 모터와 모터 제조 자동화설비라인을  국내 굴지의 가전업체에로 중계 무역하면서 사업확장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되였다.
무역을 통해 일정한 자금이 모아지자 다른 업종을 물색하던 태 사장은 2006년 그가 유치한 한국 유기비료업체를 인수하고 자금을 투자, 건평이 3000 제곱미터 되는 공장을 신축하고 연간 3만톤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화 생산라인 2대를 마련하고 청도 세원비료공장을 설립해 무 공해 녹색비료를 생산 수출하기 시작했다.
비료 생산은 양심산업으로서 자칫하면 농민들의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기에 높은 책임감이 없이는 할 수 없다고 말하는 태 사장은 비료생산을 '의사가 병을 진단한 후 병에 따라 처방을 떼주는 것'에 비유하며 시초부터 품질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일본회사에서 근무하던 공장장을 초빙했고 농작물 생장의 영양제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원료의 공장수입검사를 철저히 하고 생산과정의 10여 가지 원료 배합 균일도 같은 세부 환절에까지 신경을 써 질 좋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유기비료를 만들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여 한국에 수출하는 특수 유기비료를 과수원에 사용하면 과일의 당도를 높여주고 색채를 선명하게 하여 미관이 아름답고 맛을 돋구어 준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유기비료는 채소, 농작물 생장에 대한 효과도 뛰어나 제품이 주로 한국과 일본에 수출된다. 2006년 전라남도에서 생산한 한국 제1호 유기농 배가 바로 이 회사에서 생산한 특수 비료를 사용하여 배육해 낸 것이다.
세원비료는 줄곧 이같은 뛰어난 품질과 원활한 제품공급으로 고객회사와 양호한 신뢰관계를 구축했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업확장의 밑거름이 됐다.
자체 개발한 7가지 유기비료는 지난해 8000톤을 수출해 산동성 동류업종 중 수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태 사장은 이같은 수출 실적으로 지난해 열린 중국과일채소발전포럼에서 '돌출기여상'을 수여받았다.
올해 금융위기의 강타로 한국내 경제가 어렵고 더욱이는 한화가치 절하로 수출에 일정한 영향을 받는 시점에서 태 사장은 올해 내수시장 개척에로 경영전략을 바꾸어 5000톤을 내수할 계획, 이미 1500톤을 내수해 금융위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사회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정부는 농민의 이익을 더욱 보호하게 되고 소비자들은 건강에 유익한 녹색식품을 선호하게 되어 농업 관련 산업이 전망이 밝다고 말하는 태 사장은 현재 청도지역에 일정한 규모를 갖춘 일반 비료를 생산하는 기업은 몇개 있지만 유기비료를 생산하는 규모기업은 없어 경쟁이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품질이 떨어지면 농민들의 1년 농사를 망치고 회사도 스스로 죽는 길밖에 없다면서 향후 끊임없이 인삼용 유기비료와 벼생산에 사용되는 유기비료 등 새로운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회사규모를 가일층 확대하여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무역업에서도 시장 동향을 살펴 부단히 새 영역을 개척할 것임을 밝혔다.


 /남석 기자


날짜 : 2009년 05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