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수입가구 관세 10% 부과 

 

 

 

중국 정부가 4월 15일부터 수입가구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한다.

해관총서는 12일 "오는 15일부터 외국에서 수입하는 목재가구, 가죽가구, 등나무가구, 대나무가구 등 가구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대중일보(大众日报)는  "이번 관세 부과로 지난 2005년 1월 1일 수입가구에 대한 관세 7%를 철폐한 후, 7년만에 무관세 정책이 막을 내리게 됐다"며 "이번 조치는 원재료, 인건비, 물류 등 비용이 상승하면서 중국 가구업체의 경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입가구는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가격이 오르게 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로컬 브랜드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