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노인총회 설립 17주년 기념행사 5 5 개최 

80세이상 노인 효도잔치, 모범가정, 며느리, 시어머니 선출

 

사진설명: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이 축제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에서는 협회 설립 17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5 5 대형 경축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3월 13일 오전 칭다오시노인총회에서는 청양구에 위치한 기업협회 2층 회의실에서 기념행사 동원대회를 소집했다.

 총회 윤동철 위원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회의에는 산하 28개 지회 책임자와 문오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금년부터 다시 연임되어 새임기를 시작한 철호 회장이 오는 5 5일에 청양구 后桃林市民广场에서 개최 예정인 협회 설립 17주년 경축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회장은 “협회의  기념행사인 것도 있지만, 코로나로 힘든 민족사회에 희망과 신심을 가져다주기 위하여 효도잔치와 모범가정 선출을 골자로 하는 축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자 부탁했다.

이어 양수원 수석부회장이 이번 행사의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양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수요되는 자금은 10만 위안 가량으로 예상되는데 기업가협회를 비롯한 민족기업인들의 따스한 배려와 전폭적인 지원 바란다고 덧붙혔다.

 이어 이연옥 문오위원이 축제행사 입장식과 문예절목 순서 대해 포치했다.

소개에 따르면 입장식에는 국기, 회기를 앞세우고 총 24개 사각대열이 입장하게 되는데 120명 장구, 60명 북 대오가 주석단 앞을 지나게 된다. 뒤이어 통일복장을 차려입은 420명이 참여하는 대형 집체무공연이 진행된다. 칭다오해안선예술단의 정채로운 개막식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연옥 문오위원에 이어 백설 사무국장이 효도잔치에 모실 어르신과 모범가정 선발에 대해 해석했다.

 이번 축제행사에서는 지회별로 추천한 80세이상 조선족노인들에게 경노잔치상을 현장에서 차려올리게 된다. 동시에 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 모범가정 및 모범며느리, 모범시어머니 후보자를 3월 30일까지 접수하여 평선한  행사 당일에 푸짐한 포상을 내릴 예정이다.

 백설 사무국장은 “이번 효도잔치, 모범가정에 대한 포상 등 효행사는 웃어른을 존경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발전하고 조선민족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총회에서는 올해 상기 협회 설립 경축행사 외에도 창건 100주년 경축기념활동,  8월 중순 산둥반도조선족노인친목회 친목교류행사, 국경절맞이 문구시합 등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17주년 경축 민속행사를 원만히 개최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화이팅을 외쳤다.

이날 오찬은 동해삼태(东海参肽)건강기능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김대양(金大洋)보건품회사에서 후원했다.  

김철호 회장은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에서  한민족의 우수한 민속문화와 우량한 전통을 이어가는데 노인협회가 앞장서겠다면서 민족단체와 기업인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했다.

/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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