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문예공연 구경 오세요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설립 29주년 기념 문예공연 6월 5일 예정

 

사진: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설립 27주년때 상모를 돌리고 있는 장면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설립 29주년 기념 문예공연이 6월 5일 옌타이시 고신구 위화웬(御花园)노년아파트 2층 실내 게이트볼(门球)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한민족 문화행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옌타이시에서 쉽지 않게 펼쳐지는 민족문예공연이므로 많은 조선족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산하 지부구, 래산구, 개발구, 복산구, 화팅, 금성, 예술단, 룽커우, 은하수 등 9개 분회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준비한 광장무와 악기공연, 각종 무용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협회 설립 28주년 기념행사를 주최하지 못한 노인총회에서는 올해 350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로 준비 중이다.

5일 오전 8시반부터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는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웨이하이조선족노인총회에서 대표단을 파견하여 참석하게 되며, 옌타이 지역 각 민족 단체와 회사들에서도 초청을 받고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김동진 회장, 곽한룡 부회장, 장대영 부회장, 김봉춘 부회장, 김정복 부회장 등 회장단 성원들은 공연 현장을 여러번 방문하여 일일이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일에는 또 9개 분회 회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재검사에 들어가게 된다.

김동진 회장은 “시간이 되는 옌타이 지역을 비롯한 주변 조선족들이 5일 공연 현장에 직접 와서 구경도 하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이번 29주년 행사에 옌타이 엔젤귀금속(安琪珠宝)상가의 강승건 사장이 타올 350개를 협찬한다. 그리고 지난 몇년간 조선족노인들을 후원해온 옌타이리버천연약물유한회사 태영선 사장도 치매와 관상동맥질환(冠心病) 예방하고 혈액순환 개선 혈지(降低血脂) 낮추는 은행캡슐(50알,150위안)350셋트를 협찬한다.

현재 여러 단체와 회사, 개인들의 협찬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최종 더 많은 후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문예공연에 후원할 의향이 있는 분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협찬하거나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와 연락하면 된다.

/ 박영철 기자

20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