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에서 빛난 여성 리더십과 파워

전국애심여성포럼 12회 워크숍 및 제11회 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 선양서 개최

 

사진설명:  전국애심여성포럼 전경숙 의장(왼쪽)이 다음기 개최지 북경애심협회 리령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1년간 지연되었던 전국애심여성포럼 제12회 워크숍 및 제11회 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이 지난 9월17일부터 선양에서 3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9월17일 저녁 5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전국애심여성포럼 리란 〮류필란 명예의장, 전경숙 의장, 리령 수석부의장 그리고 이번 포럼의 집행의장 선양여성협회 이경자 회장과 선양, 베이징, 톈진,연변, 선전, 둥관, 칭다오 등 12개 지역의 여성협회 회장과 회원 대표, 애심여성포럼 주소란 차세대위원장을 위주로 한 차세대 대표 및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선양시조선족연의회 길경갑 회장을 비롯한 귀빈 그리고 관계자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의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을 맡은 선양여성협회 이경자 회장이 우선 개막사를 했다.

 회장은 문화적 역사의 향연이 유유히 흐르는 선양에서 포럼을 진행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미루어지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극복하며 드디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회장은 포럼의 창시자인 리란 명예의장, 그리고 제2대 의장을 역임했던 류필란 명예의장과 전경숙 현임의장의 사명감, 열정과 지혜 그리고 헌신적인 봉사와 기여가 없었다면 오늘의 포럼이 있을  없다고 강조했.

한편 선양에서 이번 포럼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든든한 뒷심이 되어준 선양시조선족연합회 길경갑 회장과 적극적으로 따뜻한 후원을 보내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요녕성조선족연의회 이홍광 회장, 녕성기업가협회 강학원 회장, 선양시기업가협회 박해평 회장을 비롯한 선양시 조선족기업인과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표시했다. 더불어 33년 동안 선양여성협회를 있게 1대 장명숙 회장, 박매화 제2대 회장의 공로를 잊지 않고 있으며 이들에게도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국애심여성포럼 리란 명예의장은 축사에서 우선 6개월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포럼을 준비해온 이경자 회장을 비롯한 선양여성협회 모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전국 조선족여성협회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모범이 되어준 선양여성협회에 박수를 보내는 동시에 어렵게 마련된 이번 기회가 상호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고 애심포럼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경숙 의장은 기조발언에서 그동안 애심여성포럼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리란∙류필란 명예의장과 의장단 성원, 그리고 전국 지역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한 지난 한해 애심포럼 의장단과 지역의 지원으로 ‘애심마켓’을 오픈하고 생활수기, 시낭송대회  행사들을 진행할  있었고 여러가지 비즈니스 활동도 벌렸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이의 성원을 등에 업고 지속적으로 전국애심포럼을 알차게 꾸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과 선양시조선족연의회 길경갑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선 10여만 선양 조선족을 대표해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전국애심여성포럼이 지난 13년동안 이뤄낸 눈부신 성과와 펼쳐온 애심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이번 포럼의 진행을 위해 함께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요녕성기업가협회, 선양시기업가협회 그리고 선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각 단체와 기관의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비록  1년 늦어졌지만  이번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촉진시키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응분의 역할을 하는 동시 전국 각 지역 여성 기업가들이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높은 파고를 함께 넘어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기를 기원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반부터 진행된 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 환영식 및 차세대를 위한 토크쇼가 있었다. 전경숙 의장과 선양여성협회 이경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월을 남모르는 고생을 이겨내며 노력을 경주하여 성공의 열매를 따낸 멘토들의 스토리를  경청하여 성장의 비결을 찾아 민족사회에서 섬기는 리더, 문화적 리더, 창조적 리더, 글로벌 리더로 자래매김해달라고 부탁했다.

2부로 진행된 토크쇼는 주소란 차세대위원장이 진행했다. 문제는 위기인가? 길인가라는 주제로 여성의 문제를 함께 풀고 세상의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다롄민족대학 외국어학부 윤경애 부원장,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 이송미 초대회장,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계화 명예회장을 비롯한 멘토를 초청해 성공담을 듣고 인생대화를 나누면서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오전 9시부터는 각 지역 활동 동영상을 방영한 후 전경숙 중국지역 담당관, 리령 수석부의장에 대한 시상식과 조선비∙이계화 자문위원 그리고 각 부서 부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전달식이 있었다.

  드디어 주제특강의 시간이 되었다.

이날 특강은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요녕민족사범대학 고등전문학교 심영숙 교수가 <민족의 우량한 전통을 발양하며 새시대의 여성으로 되자>는 제목으로, 다롄민족대학교 외국어학원 윤경애 부원장이 <삶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란 제하로 진행하였다.

심영숙 교수는 연변대학에서 세계사를 전공하고 역사학 석사학위를 따냈으며 조선사회과학원을 졸업하고 역사학 박사학위를 따냈다. 그는 특강에서 <중국공산당의 여성관>, <여성 지위의 변화와 발전>, <신세대 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설명했다.

윤경애 부원장은 한국 고려대학교 교육학 석사, 문학박사 학위를 따냈으며 중국조선어학회 상임이사, 한국국어교육학회 해외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그는 특강에서<우리의 , 어떤 모습인가?>, <우리의 이대로 괜찮은가?>, <우리의 , 어떻게 영위해야 할까?>  주제를 둘러싸고 삶의 태도와 지혜를 구체적으로 해석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팀을 나누어 특강에 대한 분조토론이 있었으며 오후에는 선양시조선족문화관에서 ‘예지아컵’ 시낭송대회 부분 시상자들의 시낭송,  제7회 ‘애심여성컵’ 생활수기 시상식,  비즈니스 발표회, 사랑의 성금모으기, 문예콩클  다양한 활동이 알차게 진행되었다.

시낭송 시상식은 이에 앞서 9월15일 이미 연길에서 진행되었으며 연변시낭송협회 송미자 회장이 ‘예지아컵’시낭송 대회에 관한 설명을 했다.

남복실 전국애심여성포럼 문교위원회 위원장이 7회 ‘애심여성컵’생활수기 시상식에서 심사평을 했다.

7회 ‘애심여성컵’생활수기 응모에서 상하이 김령씨의 <책을 먹고 사는 여자>가 금상, 연길 김정애씨의 <나는 온 더 웨이>와 송미자씨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는 길 아니어라>가  은상을, 톈진 리경옥씨의 <섬마을 식당>, 베이징 박은자씨의 <가르치며 성장하며>, 연길 방금숙씨의 <50대의 피타는 도전>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상 수상자 이경옥씨와 입선 수상자 김혜자씨, 장려상 수상자 김춘자씨가 상금을 애심기금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기도 .

연후 애심여성민족공익기금(주비) 류필란 이사장이 민족 공익기금의 발족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사랑의 성금 모으기행사에 도합 154명 회원이 참가해 짧은 30분  3만 여 위안의 성금을 모았.

이번에 특히 감동을 일은 웨이하이애심협회 전취옥 회장은 코로나 방역조치로 워크숍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 4천 위안에 달하는 운동복 60여매를 기증한 것이.

자선공익위원회 김영자 부위원장에 따르면 성금은 민족전통체육인재를 키우고 배출하는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 선양시조선족노인협회에 애심기금으로 전달하게 된다.

. 애심 성금 모으기는 워크숍 프로그램의 중요한 내용  하나이며 애심여성포럼의 취지와 마인드를 그대로 표현한 사랑의 바이러스전달행사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에는 윷놀이, 동이 이고 달리기, 배구시합  오락과 게임 진행하면서 친목을 한층 다졌다.

이날 저녁 5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우선 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 수료증을 발급하고 오락게임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경숙 의장은 폐막사에서 “모든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면서 “차세대들이 이번 계기로  우수한 여성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회원 모두가 자기 자리에 돌아가 가정과 사회 그리고 일터에서 지혜로운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꽃길을 만들어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선양여성협회 이경자 회장, 애심여성포럼 남복실 문교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끝으로 전국애심여성포럼 전경숙 의장이 2022년 제13회 전국애심여성포럼 워크숍 및 제12회 차세대양성프로그램 개최지인 베이징애심협회 리령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폐막식은 선양문화예술관 성원들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마지막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내년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전국애심여성포럼 워크숍 차세대 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은 중국조선족여성들의 리더의식과 사명감을 높이고 민족정체성 공유와 문화 전승,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조선족사회의 긍정적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2009년 12월 베이징에서 발족되었다.  포럼은 선후 베이징, 칭다오, 선전, 상하이, 옌타이, 창춘, 웨이하이, 연길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이 제12회째이다.

13회 전국애심여성포럼 및 제12회차세대양성프로그램은 2022년에  베이징에서 개최하게 .

이번 포럼은 어렵게 마련된만큼 성과 또한 괄목만한 했다. 광둥성 둥관여성협회와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연변직업여성평생교육협회에서 애심포럼의 새로운 가족성원으로 가입해 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었다. 또한 9월17일 의장단회의에서 수정하고 최종 보강된 포럼 관련 운영지침을 정식 통과시켜 향후 포럼의 더 순조로운 발전과 화합에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소개에 의하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애심여성민족공익기금(준비)부분에는 단체리사로 연변여성발전촉진회와 연변애심어머니협회가 새로 가입했고 김정순씨가 개인 이사로 가입했다.

애심여성민족공익기금 공동발기인 리란 명예의장과 전경숙 의장, 이송미 사장과 이계화 명예회장 그리고 상하이애심협회, 칭다오여성협회, 광저우여성협회, 연변직업여성평생교육협회,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를 비롯한 개인과 단체에서  자선기금 및 물품을 기부했다.

 / 김명숙 기자

20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