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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시조선족여성협회 설립 5주년을 기념하여

 

사진설명:  톈진조선족여성협회 설립 5주년 기념의 날에 협회 리더들이 함께 케익컷팅식을 하고 있다.

 

 

설립 5년이 되는 톈진시조선족여성협회가 갈수록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톈진시조선족여성협회는 2016년6월18일 설립되었다. 지난 5년 간 당 협회는 매년 2~30여명의 기성세대와 차세대 회원을 조직하여 옌타이, 웨이하이, 창춘, 선양, 연변자치주  지역에서 개최한 전국애심여성포럼 및 차세대리더양성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단결융합, 나눔봉사, 자아성장, 사업발전을 실천 및 실현했다. 또 한국 대구에서 열린 중한여성기업가연맹 가동식,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코윈 바꾸자 희망의 에너지를, 일과 가정 양립행사, 러시아, 브라질 등 지역에서 열린 전세계힌민족여성재단에서 주최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시대적 개척정신과 안목을 갖춘 여성으로 되기에 노력해왔다.

 협회에서는 톈진시부녀연합회에서 주최한 3.8국제부녀절 107주년 외국인부녀초대회에서 도라지무용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몽골족전통대회 나담축제(那达慕大会)에서도 조선족전통무용 도라지와 소고춤을 공연하여 민족 간의 문화교류와 친목을 돈독히 하는 역할을 놀았다.  

2019년에는 톈진소수민족체육협회에서 진행한 체조경기(体操比赛)에서 B套단체쳬조항목에서 1등의 우수한 성적를 따냈다. 뿐만아니라 톈진시조선족연의회의 주최하에 매년 조선족청년싱글파티를 조직하고 노인협회활동에 봉사자로 적극 나서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보호공익활동, 한중우호등산에도 참가하고 KIST국제학교와 한국인상회에서 조직하는 공익 바지회 횔동에 여성협회 회원을 조직하여 참석하기도 했다.

2020년 1월에는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트와 우호합작협의서를 체결하여 다방면에서 상호교류, 협력발전하기로 약속했다.

대내적인 활동으로는 우선 매년 3.8 여성의 날에는 운동회와 오락활동, 가을에는 야외활동, 등산활동을 꾸준히 조직해왔다. 그외 민속촌을 찾아 다양한 민족생활 체험도 하면서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진행하여 회원간의 단합과 교류를 촉진시키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합창, 무용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그외 자녀교육부 주최로 가장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석하는 2016년 떡 만들기, 2017년가정교육강좌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엄마로 되자, 가장이 말 할줄 알아야 아이가 말을 듣는다, 정향란 한글 교육가의 민족언어 틀리기 쉬운 단어 , 2018년 나는 은행가즐거운 은행체험활동  진행했다.

2019년에는 정춘란 전문가의 가정-자녀교육의 근원 가정교육시리즈강좌가 있었으며2020년 3.8 여성의 날에는 코로나시기를 이겨내는 심리강좌를 진행했다. 또 주말시간을 이용해 박희란 강사를 초청해  종이접기 (艺术衍纸)활동도 진행했다.

2017년부터는 자선공익부 주최하에 매달 공익금을 모아 빈곤학생 돕기에 나섰고 정기적으로 3개월에 한번씩 방문하여 청소하고, 학용품、 일용퓸, 의류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계속해왔으며 올해부터 불우학생 치료비를 매달 지원하고 매월 독거노인돕기 방문할동도 진행하고 있다.

협회 설립 기념일에는 우수기업가 창업스토리, 인생경험담,  전국애심여성포럼 명예의장 이란 여사의  <뿌리 깊은 나무/ 꿈 넘어 사명>, 그리고 성장/자원봉사를 통한 리더의 수양>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2019년에는 톈진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교수, 의사 교수를 초청해 식품안전, 심장질환, 암 등 건강관련 공익강좌를 진행했고 2020년에는 온라인 요리대회, 오프라인 시상식을 진행해 그동안 갈고닦은 요리솜씨를 자랑하고 민족음식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회장단  이사회 회의 온라인 위주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111명 회원을 가지고 있으며 비서처, 문체부, 자선공익부, 자원교류부, 차세대부, 자녀교육부 등 6개 부서로 나눠 협회 내외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사회에는 28명 이사가 있으며 회장단 성원 10명이다. 회장 김유리, 명예회장 조선비, 감사 김태순 변호사, 송은화 (비서장 겸함)∙김화(청년부 겸함) 상무부회장,이영매 부회장 외에, 문체부 김홍화, 자선공익부 남연주, 자녀교육부 이전희, 자원교류부 김연자 등 성원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협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조선비(길림성 장백현, 62세) 1대 회장은  일찍 1985년 톈진에 진출했으며 톈진민족종교사무위원회 (天津民族和宗教事务委员会) 처장, (사)톈진시조선족연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민족사업을 오래 해온 이유로 민족정책을 숙지하고 있으며 민족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하여 협회 설립 초창기부터 협회를 규범화 단체로 발전시키는데 든든한 기반을 닦고 착실하게 잘 이끌어왔다.

김유리(53세, 길림성 왕청현) 2대 회장은 1998년 톈진에 진출해 복장 수출회사를 운영했다. 2015년부터 도시보안설비 및 설치, 전자제품, 건축자재, 가구, 각종 악세서리, 악기 등을 수출하고 있다. 그는 회장직을 맡기 앞서 톈진조선족여성협회 문체부 리더로 3년동안 열심히 봉사해왔으며 협회에 활동실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회원들의 활동장소로 무료로 제공했다.

톈진에는 현재 4만 여명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톈진시조선족연의회 산하에 여성협회, 상회, 노인협회, 과학기술자협회, 체육협회, 등 단체가 있다.

톈진조선족여성협회는 오는 12월 초  제2대 회장 이임식 및 3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명숙 기자

20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