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

2023 첫 게이트볼 경기 진행


▲사진설명: 게이트볼 경기의 한 장면

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라룡철 회장)에서 주최로 2023 첫 게이트볼 경기가 3월30일 연태시체육공원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연태개발구팀에서 3개 팀이 참가하고 화팅팀에서 2개팀,지부구,복산구,래산구에서 각각 한팀씩 참여하여 총 8개팀이 오전 7시30분부터 리그전을 펼쳤다.

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는 대부분 노인들이 참여하는데 개발구팀을 제외하고 기타 팀은 연태조선족노인협회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오랫만에 서로 만난 회원들은 서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면서 경기를 하였다.

10시 30분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연태시게이트볼협회 류싱챵주임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면서 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밖에도 연태조선족노인협회 박호산 회장과 최영천 부회장이 개막식에 참여하였다.

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 김덕성 코치의 사회하에 작년에 코로나 영향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시상식을 하였다.

이밖에도 작년에는 총 5차례의 경기만 진행하였는데 기존에 회장과 부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회장을 그만두면서 금년 2월에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하였다.

복산구노인협회 라룡철 회장이 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 제3기 회장으로 당선되고 남도성,전종필씨가 부회장으로 추천되었다.라룡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부터 코로나가 풀리면서 2월부터 연태시게이트볼협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경기에 많이 참여하면서 우리 협회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게이트볼 협회에 연태지역 조선족들의 많은 후원과 참여를 바랜다.”고 부탁했다.

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는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2015년부터 북방조선족게이트볼협회연의회에서 주최하는 경기와 연태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게이트볼대회에 참여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연태시게이트볼협회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여 2017년부터 연태시체육공원에 위치한 개이트볼 전용장 2곳을 지금까지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는 흑룡강신문사 연태지사의 주선과 도움으로 2017년 연태조선족협회배,2018년 연태리버천연약물개발유한회사의 단독 후원으로 제1회 리버배 연태게이트볼 초청경기를 진행하였다.

이밖에도 2020년 연태과옥자동차서비스센터의 허동광 사장으로부터 단체복을 후원받는 등 언론사와 민족단체간 튼튼한 뉴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연태조선족게이트볼협회는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매월 한차례씩 경기를 진행하여 최종 연말에 전체 점수를 합산하여 단체상과 개인상을 준다.

/박영철 산동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