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도 출생 동갑들 

골프로 하나가 되다

산동반도 70조선족골프 초청경기 

청도서 개최


청도,연태,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1970년도 출생 동갑들이 지난 3월 22일 청도 화산골프장에서 ‘2023산동반도 70조선족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연태, 위해지역의 70골프팀 회원들은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아침 6시부터 운전하여 청도골프장에 도착했다. 하여 10시 반부터 정상적으로 경기를 펼칠수 있었다. 아쉽게도 이날 잔잔한 비가 계속 내려 선수들의 기량 발휘에 약간의 영향은 있었지만 36명 골프 애호가들은 봄의 정취가 가득한 화산 골프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라운딩을 마친 후 일행은 청양에 위치한 설악산민속궁 연회장에서 만찬 겸 시상식을 이어갔다.

청도 70친목회 남용 회장과 이길룡 골프팀장은 인사말에서 “날씨도 춥고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우리 70친구들의 골프 열정은 한결 같았다. ”면서 “이런 모임을 통해 골프실력을 제고하는 한편 우정을 돈독히 하고 향후 사업상에도 서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태 70골프팀 이희성 전임회장과 김영자 현임 회장은 축사에서 “청도 70골프팀 운영진에서 잘 준비한 덕분에 산동반도 70조선족골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것 같다”면서 “빗속 골프도 너무 재밌었다. 오히려 우리들의 우의와 단합을 더욱 깊게 만든것 같아 기분 좋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위해70골프팀 허남수 회장은 “산동반도70년도 친구들이 오늘 골프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 모습 너무 보기좋았다. 우리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이런 모임 통해 건강도 찾고 행복도 찾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청도 70친목회 박진희, 박준동, 양경일, 김철 등 역임회장들은 앞으로 70친구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모임의 규모를 더 넓혀 심천, 상해 등 지역을 포함한 연해지역 골프대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건배제의를 했다.

이날 경기 결과 개인부문 메달리스트 우승은 82타를 친 연태팀 이희성 사장이 거머쥐고  연태팀 김규환 사장이 85타, 청도팀 양경일 사장이 87타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날 롱기상은 청도팀 김명옥 사장, 니어상은 연태팀 이상덕 사장이 차지했으며 BB상은 위해 허남수 사장이 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합계 342타를 기록한 연태70골프팀이 단체 우승을 차지하고, 청도팀과 위해팀에게 361타와 439타로 각각 단체 2등, 3등을 받아안았다.

이날 시상식 중간 중간사이에는 열띤 문예공연도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개최를 위하여 청도 70골프팀의 남용, 이길룡, 박진희, 김철, 유해봉, 이성금, 허송호, 구자학, 박준동, 김천익, 양경일 등 회원들과 연태 70친목회, 위해 70친목회에서 많은 현금 및 물품을 푸짐히 협찬해 주었다.
소개에 따르면 올해 연말 즈음에는 연태70골프팀의 주최하에 연태에서 산동반도 70조선족골프 총결대회를 개최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