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제9회 전북 특별자치도 칭다오 도민회
소년, 소녀 꿈☆희망캠프 행사 개최
제9회 전북 특별자치도 칭다오 도민회 소년, 소녀 꿈☆희망캠프 행사가 8월 22일 오후 6시 칭다오시 청양구 세라톤호텔 3층 연회장에서 뜻깊게 개최되었다.
▲사진: 칭다오해랑국제학교 학생들이 풍물놀이로 1부 행사 시작을 알렸다.
‘꿈☆희망 캠프’는 한국 전북 특별자치도 14개 시. 군 14명의 학생을 매년 칭다오로 초청하여 4박 5일동안 중국의 역사 문화를 탐방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야와 견문을 넓혀주며 학생간의 교류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한국 전북 특별자치도와 칭다오 전북도민회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 기간을 빼고 해마다 이어온 행사로 12년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행사 사회를 맡은 청도청운한국학교 고등부 3학년 남지애.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주칭다오 총영사관 류창수 총영사, 칭다오코트라 무역관 김윤희 관장, 칭다오 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회장, 청도 청운한국학교 설규종 이사장, 칭다오 창.농 CEO 주원일 회장, 재중국 산동성 대한축구협회 정재성 회장, 재중한국공예품협회 임양진 감사, 칭다오한중상공인협회 이한희 회장, 이외에도 청도청운한국학교, 칭다오 해랑학교, 칭다오 이화학교, 칭다오MISQ국제학교,칭다오 과학기술대학교의 대표들과 기타 단체장 및 칭다오전북도민회 임원, 회원 가족 등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
▲사진: 송호승 부회장이 꿈☆희망캠프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김종민 사무국장이 귀빈소개를 하고 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장이며 청도청운한국학교 이사인 칭다오전북도민회 문제신 회장은 환영사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번 꿈☆희망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어떤 지식을 얻었는지 알 수 없지만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우리의 삶에는 크고 작은 실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게 된다. 어떤 일이라도 꾸준히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듯이 현재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류창수 총영사는 축사에서 “우선 12년간 꿈☆희망 캠프를 잘 이끌어 주신 전북도민회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 드린다.”며 인사를 전하고 나서 “우리 학생들이 이번 일정에 많은 것을 보고 배웠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 또한 늘 배우려는 자세와 겸손한 마음, 열린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칭다오코트라무역관 김윤희 관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짧은 시간이만 무언가 소중한 퍼즐 하나씩 마음에 새기고, 나중 대학생 되었을때 그때 느꼈던 것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줬구나를 느꼈으면 좋겠다. 나아가 이 자리에 계신 대 선배들처럼 다음세대를 위해 애쓰는 그런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도 청운한국학교 설규종 이사장은 축사에서 “학생 여러분이 며칠간 둘러본 칭다오시가 전 중국을 대표할수는 없지만, 중국은 무한한 기회가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나를 키워 가는데 필요한 곳일수도 있다”며 “선배들이 만들어 준 이 기회는 돈으로 살수 없을 만큼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나 이 가치를 더 높이, 더 크게 사용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9회에 초청 받은 학생으로는 전주 효문중학교 유영민, 익산중학교 박성빈, 군산 남중학교 남지호, 정읍중학교 김민성A, 남원용성중학교 김현주, 김제 한들중학교 김규민, 무주중학교 정준호, 완주 삼우중학교 이소민, 부안 낭주중학교 김민성B, 고창북중학교 이가희, 임실 삼계중학교 유수현, 순창 구림중학교 오승미, 진안여자중학교 문소연, 장수 번암중학교 이은승 등 14명이다.
이번 캠프는 4박 5일동안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 청도시 대표적 명소 관광, 칭다오한신전자유한공사 탐방 등 일정으로 진행했다.
한국 임실 삼계중학교 3학년 유수현, 순창 구림 중학교 1학년 오승미 학생이 14명의 학생을 대표하여 각각 소감을 발표했다.
그들은 이번 견학은 정말 잊혀지지 않은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영사관 방문을 통해 외교관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역사 유적지 방문을 통해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였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도민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회 자녀 대표로 청운한국학교 7학년 김담비 학생이 ‘나의 중국 생활’이라는 내용의 글을 중국어로 발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이어 문제신 회장이 그동안 칭다오 전북 도민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온 장금하 제7대 회장, 노을규 고문, 이정택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고마움을 전달했다.
제1부 행사를 마친후, 제2부에서는 청도청운한국학교의 김진주 학생과 8인조 댄스팀(일루젼)의 장기 자랑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로 끌어 올렸다. 공연후에는 또 다채로운 경품추첨으로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문제신 회장은 이날 폐회사에서 칭다오도민회는 앞으로도 소년,소녀들에게 보다 풍성한 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해외에서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한편 내년에 개최되는 제10회 꿈 희망 캠프는 더 큰 축제가 될수있게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특약기자 이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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