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칭다오 목단강골프협회 10월 월례대회 개최

녕안, 해림 등 목단강 지역에서 칭다오에 진출한 골프애호가들로 무어진 재칭다오 목단강골프협회에서는 10월 15일 화산골프장 신구장에서 10월달 월례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사태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20여명 회원이 동참했다. 

 목단강골프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칭다오스마트스크린골프 지억만 사장은 경기 직전 인사말에서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장에서 만나니 너무가 기분이 좋다”면서 “그사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덕담했다. 

 가을 황금빛으로 물든 골프장에는 잔디가 푸르싱싱 살아있고 회원들의 즐거운 라운딩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오랜만에 만나 그리웠던 이야기에 재미나는 골프이야기에 모두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골프를 즐겼다. 점심은 김가네식당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회포를 풀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청양구에 위치한 황관플러스 3층 단간룸에 모여 만찬행사를 진행했다. 

 협회 익살꾼 신현호 사장이 사회 마이크를 잡았다. 

 우선 이날 협회에 새로 가입한 3명 회원에 대한 자아소개가 있었다. 해림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축구를 하다가 교주에 진출하여 다년간 한국식품회사를 운영해온 송원상사 김영춘 사장과, 가방공장을 운영하는 장현규 사장, 그리고  환경보호업에 종사하는 목릉 출신의 최창일 사장이 인사를 올렸다. 

 이어 성적이 발표되었다. 신페리어 1등에 김은숙씨, 2등에 김룡학, 3등에 오주일씨가 이름을 올렸다. 롱기상은 김영춘씨에게 돌아가고 리어상은 윤은희씨에게 차례졌으며  삐삐상은 최광선씨가 안아갔다. 

 식사도 할 수 있고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좋은 장소에서 목단강골프협회 회원들은 간만에 즐겁게 춤노래도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다.  

 목단강골프협회는 황동호 초대회장에 이어 지억만 2대회장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4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박영만 기자

 

사진: 경기직전 지억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