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둥성조선민족연합회 회장단 하이난 워크숍 개최

  

▲사진설명: 광둥성조선민족연합회 워크샵 한장면.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에서 주최한 2021년 광동성조선민족 연합회 회장단 하이난 워크숍이 지난 11월 22일부터 3일간 하이난 산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워크숍에는 광둥성조선민족연합회 황남철 회장, 남기학 명예회장, 한성진 비서장, 마학철 감사장, 장학철 고문, 둥관협회 김정식 회장, 광둥성여성협회 김영 회장, 전경숙·김광옥·전명숙·정금자 명예회장을 비롯해 총 30여명이 참가했다. 

22일 오후 4시부터 일행은 바닷가에서 여러가지 재미나는 게임과 배구시합을 진행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이어 공식 만찬에 앞서 회장단 회의가 있었다. 회의에서는 황남철 회장, 남기학 명예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한성진 비서장이 2021년 사업보고를 하고 더불어 202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연후 감사패를 전달하고, 산하단체인 광둥성여성협회 김영 회장이 사업보고를 올리고 김광옥 명예회장이 재무보고를 했으며, 배구협회 문철수 회장이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황남철 회장과 남기학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의 사업이 비교적 순리롭게 진행되어 왔다고 자평했다. 이들은 연합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회장단 성원들이 자주 골프와 여행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상호 교류와 소통을 해온 원인도 있다고 긍정했다.

소개에 따르면 광둥성조선민족연합회는 2004년 8월8일에 설립되었으며 산하에 여성협회, 배구협회, 청년협회, 중년협회, 노인협회 등 10여개 단체가 있다. 현재 회장단에는 65명의 성원이 있으며 선전, 둥관, 광저우, 중산, 후이저우, 룡강구 분회를 비롯해 회원이 총 4500여명에 달한다. 제1대 최용군 회장으로 시작하여  2대 이철호 회장, 3대 이영춘 회장에 이어  현재 황남철 4대 회장이 연합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연합회는 2018년 12월 제7회 민속축제, 2019년 신년회, 광둥성조선족청년협회 청춘축제, 광둥성조선족노인총회 10주년 기념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연합회 상무위원회 골프친선경기, 제39회 광둥성조선족하나골프대회, 중년협회 회장 이·취임식 및 여성의 날 기념회, 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청년협회 청춘축제, 주광저우 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일행 연합회 방문, 연합회 회장단 골프대회, 광둥성한글주말학교 개교식,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초청대회, 광둥성한글주말학교 감사절 가족운동회, 광둥성조선족노인총회 문구교류 친목경기 등 많은 행사를 원만히 진행했다. 

감사패 전달과 재무보고에 이어 광둥성조선족여성협회 김영 회장과 배구협회 문철수 회장이 해당 협회의 총화보고를 하고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광둥성조선족여성협회는 코로나로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3.8여성의 날 기념행사, 추계모임, 배구·골프·무용·시낭송 동아리 행사, 차세대 사업부 활동 등 다양하고 풍부한 내부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뿐만아니라 연합회, 청년회, 중년협회, 노인협회, 광저우조선족여성협회 등 단체들과 협력하여 여러가지 경제 문화행사를 적극 펼치면서 현지의 조화로운 민족사회 구축에 한몫 해왔다. 한편 전국애심여성포럼, 세계한인여성재단 온라인 비즈니스 교류회, 광저우 영사관 건국일 리션셥을 비롯한 대외 행사에도 적극 참가해 광둥성조선족여성의 이미지 향상과 민족사회 화합에 좋은 역할을 했다.

배구협회는 지난해 12월 선전조선족배구협회 설립식 및제1기 여성배구리그대회를 원만히 마친데 이어, 올해 들어와서 3월달에 광둥성조선족남자배구협회 설립 기념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떼었다. 이어 5월에는 광둥성조선민족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광둥성조선족배구협회에서 주관한 제9기배구리그전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4일에는 광둥성조선족배구협회에서 주최하고 광저우조선족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0기’광저우하나컵’ 광둥성배구리그전을 펼치게 된다고 한다. 

회장단회의가 결속된 후 만찬이 이어졌다. 

이틑날인 23일부터 2일간 골프경기를 치렀다. 한겨울이지만 시원한 여름골프 패션으로  싱싱한 야자나무와 푸른 잔디밭을 거닐며 샷을 날리는 회원들의 기분은 유달리 가뿐했다. 그리고 24일 저녁에 우아한 바이올린 연주로 서막을 연 시상식은 부분 참가자들의 대표발언과 워크숍 참가 소감 발표, 노래자랑 등 알차게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 주관측 ‘다이아 하이난’의 김휘 대표는 하이난에서 여행사를 19년 동안 운영해온 업계 엘리트이다. 김 대표는 “광둥성조선민족연합회 회장단이 이번 워크숍의 전반적인 준비와 진행에 모두 만족을 표시해주어 감사하다”면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주관하도록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며, 향후 하이난에서 조선족골프와 관광행사를 더 활발하게 기획할테니 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 김명숙 기자

20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