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조선족노인총회 2021연말총회 및 문예공연 진행

 

사진설명:문예공연을 하고 있는 장면.

 

 

옌타이시조선족노인총회(김동진 회장)에서는 9일 오전 개발구 베니스 앙포레호텔 4층 회의실에서2021 연말총회 및 문예공연을 진행했다.

총회 부회장  예술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정복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국가연주에 이어 내빈 소개가 있었.

옌타이시양광문체활동센터 이성진 사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허지환 전임회장, 옌타이시배구협회 강신일 명예회장,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박월영 전임회장 등 내빈과  래산구,지부구,개발구,복산구,화팅,금성,예술단,은하수 등 8개 지회의 24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김동진 회장은 총화보고에서 “배금애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과 회장단이 협회를 위한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 협회가 지금까지 견지해오면서 29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각 분회는 회비가 있지만 총회는 회비가 없이 옌타이시 한민족사회의 후원하에 운영해오고 있는바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둔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019년에 총회 6대 회장에 당선된  김동진 회장은 기존 1년에 한번씩만 진행해오던 행사를 4차례씩 조직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당선 첫해인 2019년 6월2일 총회 27주년 활동을 시작으로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의 후원하에 중양절 효도잔치, 옌타이리버천연약물유한회사의 후원하에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연말총회 및 기념공연을 조직하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 국가의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활동을 중단했지만, 올해 들어서서 6월 2일 총회 29주년 행사와 효도잔치를 진행하였고,칭다오에서 진행된 산둥성조선족노인친목회에 참가하였으며 12월 9일에는 연말 총회 및 기념 공연을 진행한 것이.

김동진 회장이 사심없이 각종 활동을 조직하는 외에 대행 행사 때마다 직접 협찬까지 하면서 회원들의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1일 총회 회장단 회의에서 장대영 부회장이 선거관리 위원장을 맡고 신임회장을 선출하였는데 김동진 회장이 만장일치로 제7대 회장에 연임됐다.

내빈 축사에서 박월영 전임회장은 “총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문예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뤄지길 바래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화목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9년부터 총회 행사에 물품과 현금을 협찬한 단체와 개인에게 특별 공로패와 특별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옌타이복달음향유한회사 김영옥 동사장은 매번 행사마다 1 위안씩 협찬했으며 옌타이리버(理博)천연약물유한회사 태영선 사장은 지금까지 총회와 게이트볼협회에 10만 위안의 물품을 협찬하였다.

연후 문예공연이 진행되었다.첫 순서로 개발구협회에서 가반무(歌伴舞) 선보였고 지부구협회에서는 무용 <옹혜야>를 무대에 올렸다.  16개의 절목  개발구협회에서 무려 6개의 절목을 공연하면서 장내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개발구협회는 박호산 회장이 맡고 있는데 평일에도 무용,북,사교무,악기 등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는 1992년 6월2일에 설립되었으며 배금애 초대회장,제2대 손익규(고) 회장,제 3대 윤창수 회장,제4대 박태신 회장,제5대 홍석주 회장에 이어 김동진 회장이 제6대와 제7대 회장으로 바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동진 회장은 ”내년 6월2일이면 총회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데 교동반도 조선족노인친목회 행사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분들을 함께 초청하여 수준 높은 문예공연으로 옌타이시조선족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박영철 기자

20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