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서 제 3회 애그리치 글로벌 장학금 전달식 진행
사진설명:장학금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남긴 징면
옌타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한국 아주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고 (주)애그리치 글로벌 댄포드사료에서 후원한 ‘애그리치장학금’ 전달식이 7일 오후 옌타이시 개발구 중한옌타이경제문화교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옌타이시인민정부 외사사무실 주임이며 옌타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 장환웨이(张焕伟) 회장과 천즈창(陈志强) 부회장을 비롯한 우호협회 관계자들과 대한민국 주칭다오총영사관 이찬우 영사, 애그리치 글로벌 댄포드 김정구 대표, 아주경제신문사 최고봉 중국본부장, 옌타이한국학교 허철호 교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였다.
장환웨이 회장은 축사에서 “애그리치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은 중한 양국의 우호 교류 활동의 하나로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여 중한 양국의 우호 교류를 촉진하고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였다”고 전제하면서 “장학금을 받은 중한 양국 학생들이 나중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나라의 동량지재로 성장하여 중한 양국의 미래협력교류와 공동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기를 바랜다”고 부탁했다.
이찬우 영사도 축사를 통해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한국기업의 여건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장학금 지원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애그리치 글로벌 댄포드 김정구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의 장학금 지원사업은 한중 양국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미래 인재양성의 큰 버팀목이 되어 앞으로 옌타이 한인사회와 중국 지역사회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가는 대표적인 나눔과 베품의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김정구 대표는 인사말에서 “사업을 하는 우리 기업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환경이다.전세계 모든 나라가 코로나로부터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중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저희들은 중국정부의 지혜로운 대처와 철저한 집행력 그리고 지원으로 전년대비 2배가 성장하는 기적을 이루었다”고 설명하고 이어 “코로나 위헙으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이끌어준 옌타이시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학생 여러분의 출발점에 자그나마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옌타이시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학생들은 참석하지 않고 학교 관계자들이 대신 장학금을 수령하였다. 장학금 총액은 10만 위안으로, 중국 학생 20명,한국학생 20명 등 총 40명에게 지급되었다.
중국측 학생들은 옌타이시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옌타이지역 각 학교와 지역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한국측 학생들은 옌타이한국학교와 한국학생들이 다니는 기타 학교 등의 추천을 받는다.
애그리치 글로벌에서는 2019년부터 옌타이시에 중한우수학생 애그리치 글로벌 장학금을 설치하고 매년 10만 위안의 장학금을 중한 양국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주)애그리치 글로벌의 주주는 전직 퓨리나, 카길 핵심 경영층, 다비육종, 우리사주(중국직원)이다.
애그리치 글로벌은 한국에 본사가 있으며 파키스탄과 베트남에 각 1개의 공장이 있고 중국에 11개, 전세계에 총 13개 공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그리치 글로벌은 2015년에 옌타이시에 댄포드사료유한회사를 설립하고 30여년간 사료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김정구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댄포드와 애그리치 사료를 생산하여 100% 내수하고 있다.
김정구 대표는 미국에 있는 세계 최대의 곡물 무역회사에서 중국 산둥성 법인대표를 역임하였고 지속적으로 중국의 축산대학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중국의 11개 공장을 통하여 지역사회 빈곤층과 노인협회, 고아원들을 대상으로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협찬하고 있다.
김정구 대표의 기부문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김 대표는 선후 산둥성정부와 옌타이시정부로부터 2011년 산둥성 우호사절, 2020년에는 옌타이시우호사절 칭호를 받았다.
/ 박영철 기자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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