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성 비영리 민간단체

옌타이한글학교에서 봄학기 학생 모집

 

사진설명:수업을 받고 있는 장면

 

 

2012년에 스타트를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공익성 비영리 민간단체인 옌타이한글학교(박경화 교장)에서 봄학기 학생 모집에 나섰다.

학교는 조선족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반은 옌타이한글학교 교실에서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진행하고, 온라인 반은 토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인터넷으로 강의을 실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모집대상은 옌타이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으로 만5세부터18세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은 산둥성은 물론 중국과 해외에 거주하는 만 7세이상 조선족 및 한국인 어린이면 신청할  있다. 성인반은 옌타이 거주 학부모 및 일반인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청소년반은 기초반(1반, 2반)∙초급반∙중급반∙고급반∙성인반으로 나뉘며, 온라인은 기초반∙초급반∙중급반 등 3개 반으로 나눈다. 성인반을 제외한 나머지 반에 모든 교재와 학습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글학교에서는 갓 한글을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초1반은 놀이를 통한 공부,기초2반은 자모음과 받침 습득을 위주로 배워준다. 초급반은 듣기∙읽기∙말하기, 중급반은 읽기∙말하기∙쓰기를, 고급반은 고급수준의 말하기와 쓰기를 중점으로 가르친다.

교사진은 옌타이지역 각 대학교 조선족 또는 한국인 교수와 옌타이한국학교의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 전부 대졸,석박사 학력을 지니고 있으며 대부분이 교사 자격증 또는 다년간의 수업 경력이 있다. 

한글학교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협력으로 규모,교육의 질적 수준,사회적인 평가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한글학교는 학기마다 이야기대회,김밥과 쑥떡,송편 만들기 등 한글 수업 외에 전통문화수업,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재외동포재단의 전폭적인 지지와 옌타이지역 동포사회의 아낌없는 사랑에 힘입어 옌타이한글학교는 초기 10여명밖에 되지 않던 학생이 현재 100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교사 20여 명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옌타이한글학교는 원주소인 옌타이한국기업지원센터에서 래산구 동림로(桐林路) 위치한 옌타이청호전자유한회사(青湖电子) 이전하였다.

 봄학기 첫 수업은  3월5일부터 시작한다.

/ 박영철 기자

20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