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선거 산동지역 투표 시작

칭다오 재외투표 첫날 500여명 참여

 

사진:투표 장면.

 

 

20대 한국 대통령 선거 국외 부재자 산동지역 투표 2월 23일(수) 오전 8시부터 칭다오시 청양구에 위치한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이하 총영사관) 홍보관에서 시작되었다.

재산동 유권자들은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거하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설레이는 심정으로 첫날부터 투표장을 찾았다.

유권자들은 우선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정문 입구에서 체온 체크, 산동성 건강큐알코드 검사, 손 소독을 , 매 선거인마다 일회용 비닐 장갑을 착용하고 소독기계를 활용한 투표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선거인 명부를 확인하고 기표소에서 사인한 후 투표함에 소중한 한표를 넣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 예쁘게 설치되어 있는 포토존 앞에서 자신이 원하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소망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칭다오한중상공인협회 황명철 회장은 “ 강대한 대한민국으로 리드해 갈 수 있는 분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칭다오부산향우회 전상선 초대회장은 “국운을 결정하는 분을 뽑는 행사에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를 위해 칭다오총영사관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인 수는 총 4,095명, 이중 첫날 선거인원 수는 약 5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국외 부재자 등 신고 신청을 마친 유권자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지정된 기한 내에 투표소를 찾아 선거권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투표기한은 2월 23일(수)부터 2월 28일(월)까지 6일간 진행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사전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여권·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특히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도 비자·외국인영구거류신분증 등 국적확인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와야 투표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총영사관은 지역별 한인(상)회와 협의하여 유권자에게 투표편의차량을 지원한다. 원거리 또는 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제남/치박, 일조, 평도, 칭다오북역 등에서 투표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에 각 지역 한인(상)회에 사전 문의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약기자 이계옥  

20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