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명소

칭다오 청양구에 설악산 민속궁이 들어섰다

  

사진: 조영실씨가 돌잔치 예약손님과 상담중에 있다.

 

 

최근 칭다오시 청양구에 결혼, 돌, 환갑잔치  민족특색 행사를 규모적으로   있는 새로운 명소 ‘설악산 민속궁’이 들어서서 한민족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층구조로 되어있는 설악산 민속궁은 청양구 명양로(원 풍무뀀성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건축면적이1160제곱미터로, 외곽 테이블 10개, 온돌식 데이블 6개가 있으며, 단칸룸 5개에 별도로 연회장에는 10인용 큰 테이블 12개를 셋팅하여 동시에 300여명을 수용할  있다.

단칸룸에는 음향시설이 구비되어 친구 또는 가족끼리 소규모로 생일파티, 백일돌잔치  단출한 모임을  있고, 연회장은 음향시설, 인테리어, LED배경화면 등이 모두 최신시설로 구비되어 다섯상 이상부터 예약 가능한 대형행사를 치룰 있어 여러가지 잔치행사, 기업행사, 단체행사를 조직하기에 적합하다. 
  설악산 민속궁은 고향이 흑룡강성 가목사시 탕왕향인 조영실(82년생) 씨가 한때 칭다오 명소로 흥기했던 해란강민속궁에서 장장 10년간 경리직을 맡아오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몇몇 친구들과 함께 새로 도전한 한식당이다.

조영실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일찍 20살 어린 나이에  칭다오에 진출하여 식당 홀서빙을 시작으로 요식업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20여년간 한식당, 호프집, 횟집 등 요식업소를 전전하면서 요리 전공보다는 경영, 관리 경험을 어깨넘어로 더 많이 배웠다. 조 사장은 특히 해란강민속궁에 출근하면서 조인수, 손국화 사장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면서 금도 가장 고마운 사람을 꼽으라면 당연히  두분 사장이라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했다는 조영실씨는 해란강식당에 출근할  행사하러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즐거웠다고 말한다. 준비에 서툰 고객들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이것저것 챙겨주고 봉사하는 일도 기뻣고, 그들이 덕분에 마무리 잘했다고 인사라도 하면 더욱 삶의 보람과 가치를 느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란강민속궁이 아쉽게 문을 닫게   사장도 한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한다. 재취직도 해보았지만 어릴  꿈꾸어 오던 요식업 사장을 다시 꿈꾸며 힘든 코로나 시기지만 ‘해란강민속궁’을 그리는 마음으로 ‘설악산민속궁’ 한식당 사업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설악산민속궁’은 한민족식당이라는 직감적인 느낌   있다는 생각에서 지은 명칭이라고 .

소개에 따르면 설악산민숙궁에서는 칭다오시내 뉴스온천사우나에서 거의 10년간 주방장  해온 이옥룡씨를 주방장으로 특별 초빙하여 전통 한식요리, 동북요리 위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고객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시영업 중인데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고객들이 계속 늘고 있으며 개업 오픈식은 7월말 즈음에 예정이라고 한다.  

 사장은 “일생에 단 한번뿐인 특별한 날을 환경, , 서비스 3박자가  모두 겸비된 설악산민속궁에서 뜻깊게 보내고 싶다면 고마운 마음으로 봉사를 잘하여 누구나 또다시 찾아오고 싶은 한식당이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칭다오 조선족동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설악산 민속궁’이 예전의 해란강민속궁처럼 많은 고객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 본다.

/이계옥 특약기자 

20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