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청도시 청소년골프대회서

미래스타골프클럽 학생들 우승, 준우승 쾌거


▲사진: 문성욱 코치가 학생에게 골프 레슨을 해주고 있다.

중국의 "쌍감소(双减)" 정책 하에서 청소년 스포츠 발전은 사회 전체의 열렬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중 건강한 스포츠인 골프가 대중화로 자리 잡으면서 골프에 입문하는 청소년들도 많이 늘고 있다.

지난 9월 18일에 펼쳐진 2022년도 청도시 청소년 골프 투어(제3 역)에서 조선족이 운영하는 골프클럽의 학생 2명이 우승,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어 주니어 골퍼들에 대한 주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청도미래스타골프클럽에서 골프를 배우고 있는 진제부(陈帝富)학생이 우승을, 김정원(조선족)학생이 준우승, 손묵(孙墨)학생이 6등의 영예를 따안아 코치의 실력을 또한번 인정 받았고 클럽의 이미지도 한층 제고시켰다.

이외에도 7월 6~7일, 2022년 청도시청소년골프투어 제1역에서는 이 클럽의 여학생 염시연(闫诗然)이 여자조 개인 우승을, 7월 12일 볼보 전국 청소년 챌린지 제2역(沃尔沃中国公开赛第二站)에서는 이 클럽 남학생인 김진성(조선족)이 71타  일언더(打了负杆)의 좋은 성적으로 今日头条에도 관련 뉴스가 실렸었다. 

▲사진설명: 문성욱 코치,중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이사장, 프로선수 황설정, 염시연, 김진성 (왼쪽으로 부터)

이외에도 2022년 8월 16일에 열린 중국 여자 프로-아마추어 페어링(中国女子职业-业余配对赛) 에서는 염시연+김진성 학생이 단체 준우승을 수상했다.     

청도미래스타골프클럽은  고향이 훈춘인 김일 사장이 올해 4월 8일 청도시 성양구 태성로(泰城路)와 미성로(民城路)교차로에 오픈한 스크린골프 연습장이다.

체육선생 출신인 김사장은 일찍 2016년도에 9살 난 아들 김진성에게 골프를 배워주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들의 골프 재능을 발견하자 한국 KPGA직업코치로 활약중인 문성욱 코치를 찾아 전문 레슨을 받게 했다.

김사장은 몇년동안 아들의 후근을 책임지며 각종 대회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리고 주니어 골프의 저변이 점점 넓어지고 발전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문성욱 코치와 장기 계약을 맺고 미래 꿈나무를 양성하는 골프사업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문성욱(한국인) 프로는 1984년에 골프를 시작하여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서 우승, 대학연맹골프선수권대회서 준우승을 3번 했었다.1996년에는 직업선수로 한국직업골프협회(KPGA)에 가입하여 각종 골프투어대회서 11년간 활동했다. 그 후 한국 서울한양골프클럽골프학원 원장, SEOJI골프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수많은 골프인재들을 배양했다. 중국에 진출해서는 '초원의 집' 을 비롯한 골프장에서 코치로 활약하다가 현재는 청도미래스타골프클럽에서 청소년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해주고 있다. 

그는 우수한 주니어들을 많이 배양하여  지난 2022년 8월에 열린 산동성 제25기 운동회 골프경기종목에서  '우수코치' 라는 칭호를 받았다. 

소개에 따르면 미래스타골프클럽에서는 유소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골프에 대한 기초 상식과 스트레칭, 스윙의 기본, 어프로치샷, 벙커샷, 퍼팅 등의 실질적인 골프 이론과 실전을 가르키며 중국내 각종 대회에 참가할 기회 및 골프라는 특장으로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는 우세 등에 대한 좋은 정보도 알선해준다고 한다.

현재 클럽에는 중국인(한족, 조선족), 한국인 포함 청소년들이 레슨을 받고 있으며 평소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1:1레슨도 도와주고 있다.

골프장내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팀간의 경기를 펼칠수 있는 여가시뮬레이터(如歌模拟器)를 도입하여 청소년들이 공을 쉽게 배우고, 기꺼이 연습하며 코치가 효율적으로 공을 가르치고 심사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성인들을 위한 룸 , 시타구장, 시뮬레이터도 준비되어 부동한 고객층을 위한 힐링 장소로도 손색없다. 

이 클럽에서는 지난 7월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골프 관련 무료 체험 강의도 실시 했었다.

문프로에 따르면 “모든 스포츠가 어릴때 접할수록 대성할 가능성이 높듯이 골프 또한 어릴때 접하고 흥미를 느끼며 배워야 뛰어난 프로로 성장하거나 꼭 프로가 아니더라도 생활체육차원에서 아이의 출로에 도움이 되지 않을가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양성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밝혔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