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장배 

한인친선축구대회 성황리 개최


▲사진설명: 치열한 축구 경기 한장면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한 "제11회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장배 한인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0월 30일 청도시 유팅 바이싸완(白沙湾)축구장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 청도한국인(상)회 , 재중국공예품협회,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교주한상연의회, 한중친선협회 중국 지회, 청도청운한국학교 등 많은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교주 스나이퍼, 래서FC, 레드데블스, 블랙홀쥬얼리, 성양이글스, 청도월드컵, 청도FC,  청도50 등 축구동호인 및 응원단 19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 사회는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김용주 기획부회장이 진행했다. 

이날 재중국대한축구협회 김광제 회장은 코로나 19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회를 개최하여 축구인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협회 발전에 기여한 오경석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해 주었다.

이어 오경석 회장은 청도광진세무회계관리유한회사 차성춘 대표에게 회계자문위원위촉패를 전달하고 청도은하국제학교 장민석 감독에게는 축구자문위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오경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매년 5월 개최하던 대회가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되어 오늘에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한국인으로써의 자긍심 고취와 건강, 아울러 즐겁기 까지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김병우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인의 끈끈한 정을 보여주기 바라며 승패를 떠나 축구로 돈독한 우정을 쌓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송한희 영사는  “축구는 20여년이래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화합과 단결을 강화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청도한국인(상)회 정재웅수석부회장과 재중국대한축구협회 김광제 회장도 선수모두 부상당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따내는 아름다운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연이어 축사했다.

뒤이어 오경석 회장은 청도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청운학교 신축기금 모금에 협회의 성의를 전해드리고자 칭다오청운한국학교 이병설 교장에게 직접 건축지원금을 전달했다.

개막식이 끝난후 선수들은 축구장의 2개 구장에서 각 팀별 치열한 경기를 계속했다.

하루종일의 경기를 마치고 개인부문 시상에는 성양이글스 이주형 선수가 4골을 기록하여 득점왕을 , 블랙홀 쥬얼리 이현선수가 감독상을 받고,  블랙홀 쥬얼리 김윤태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청도FC 김성호선수가  MVP(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단체상 부문에서 우승은 블랙홀쥬얼리팀, 준우승은 청도FC팀, 3위는 래서FC 팀이 차지하고, 페어플레이상은 교주 스나이퍼팀이 수상했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축구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행복한 친선경기를 치뤘다. 

이날 칭다오 청운 한국학교와 칭다오사립교주영자학교 국제부 해랑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하여 축구인들의 굳센 의지와 정신을 배우고 동시에 열심히 봉사활동도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