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단상골프팀 2022 연말골프대회 개최

현장에서 정음학교에 1만원 모금


▲사진: 골프장에서 정음우리말학교에 사랑의 마음 전달하고 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소속 단상골프팀이 11월 6일 천태골프장에서 연말총회행사를 개최했다. 건강증진, 민족융합, 정보교류를 취지로 하는 단상팀은 주제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서 청도정음학교를 위하여 1만 200원을 모금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단상골프팀 회원 20여명과 귀빈 포함 총 50여명이 경기에 참가했다.

우선 단상골프팀 이태룡 팀장이 환영사 및 경기 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회원과 귀빈들은 골프장 곳곳에서 한해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거운 라운딩을 펼쳤다.

매번 14홀을 지날때마다 선수들은 미래 꿈나무들에게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키는 청도정음우리말학교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사랑과 즐거움이 가득한 라운딩을 마치고 시상식은 대게나라 연회장에서 심혜경씨의 사회로 이어갔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은 환영사에서 “골프도 즐기면서 민족사회를 위한 좋은 일에 한분한분 동참해주셔서 오늘 행사가 더욱 빛났던 것 같다”고 전하고 나서 “단상팀은 탄생한지 얼마 안되지만 월례대회 등 각종 대회를 자주 조직하여 실력을 향상시켜 이제 란지우(蓝九), 조우회(朝友会) 등 골프팀을 따라 20등 내에 속하는 실력팀이 되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상팀의 단결심, 협동심이 돋보인 대회였다. 그리고 나눔의 기쁨도 함께 즐길수 있는 골프대회를 조직하여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며 긍정해 주었다.

이어 단상팀의 인솔자(领队) 김봉, 팀장 이태룡, 집행부회장 성영철 세명이 함께 팀의 승승장구를 위하여 건배제의를 했다.

청도정음우리말학교 황경륭 교장은 이날 답사에서 “모금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배철화, 김철, 김지웅, 강진성, 이일수, 김용남, 손명운, 박춘림, 김창호 등 8명 회장에게 감사드립니다. 응원에 힘입어 후대들에게 민족 언어와 문화, 예절을 잘 가르키고 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중국서예가협회 회원이며 중한서예가협회 이사인 한정호 서예가는 직접 쓴 字画를  귀빈석에 앉은 10명의  회장들에게 증정해주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상식에서 총메달리스트에는 류호산 사장이 우승을, 박영권∙이소룡사장이 2위, 3위를 차지하였다.

신페리오 방식에서는 황민국 사장이 우승을 하였으며 윤동범∙임경일 사장이 2위, 3위를 하였다.

롱기상은 김기철, 니어상은 성영철씨가 타갔다.

개근상은 김봉∙성영철∙강진성∙이성무∙이성화∙윤용수∙이문일사장에게 차려졌다.

팀내 진보상에는 핸디캡 성적으로 성영철 사장이 우승을 하고, 이성무∙배철화사장이 2위, 3위를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단상팀 회원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참가한 많은 사장들도 현금 및 물품을 푸짐히 협찬해주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소개에 따르면 단상골프팀은 2021년 4월에 설립이래 청도내 각 골프팀중 월례대회 및 기타 대회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조직하는 단체라고 한다.

/특약기자 이계옥, 사진 촬영 장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