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 싸우자! 뿌수자!

오상골프팀, 2022연말골프대회 진행


11월 17일, 청도오상골프팀에서는 ‘이기자! 싸우자! 뿌수자!’의 슬로건을 걸고 2022년 연말골프대회를 청도시 천태골프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기자! 싸우자! 뿌수자!’ 슬로건의 뜻은 골프를 칠때는 상대를 이기려는 승부심을 갖고, 부단히 자기 자신과 싸우며, 도전정신으로 부셔버린다. 더 나아가서는 골프라는 공통 애호를 가진 고향인들이 함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가자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이날 대회는 우선 올해 6월에 오상골프팀 신임회장으로 취임된 백송암씨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60여 명 선수들이 함께 힘찬 구호를 외치며 기념 사진을 남겼다.

참가자들은 한가을의 예쁜 하늘아래 초록 잔디위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회원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나온 필드에서 고향정을 나누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즐거운 라운딩을 펼쳤다.

하루종일의 경기를 마치고 저녁만찬 및 시상식은 성양구 설악산민속궁에서 심혜경씨의 사회로 이어갔다.

백송암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대회는 오래동안 갈망해왔던 한포기 아름다운 그림들이였던것 같다. 제가 팀장을 맡은지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우리 오상골프팀을 잘 이끌어가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 역경속에서도 연말골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원로와 신입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니 단합이 무엇인지 더 한층 느끼게 되었다. 나날이 발전하는 오상골프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해 주었다.

청도오상향우회 김용성 회장도 축사에서 "오상골프팀이 백회장님의 노력하에 각종 행사들을 재밌게 잘 조직하고 있는 것 같다. 새해에도 청도에서 서로 도우며 모두 사업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팀 가족 대표로 나온 청도서성(瑞城)그룹의 박진희 회장은 “오상골프대회에 참가하면 가족을 만난 기분이여서인지 마음이 편안하고 골프도 더 잘되는 것 같다.”며  “대가족의 한 성원으로서 앞으로도 불러주면 적극 참가하고 물심양면으로 협조해보겠다“고 말했다.

당일 행사 경기 결과 류호산 선수가 스트로크 1등, 이학군 선수가 2등, 손동준 선수가 3등을 차지했다. 

신페리오방식에서는 김봉희 선수가 1등, 안명해 선수가 2등, 김철구 선수가 3등을 했다.

롱기상은 이송학 선수가 취득하였으며, 니어상은 이춘광 선수가 취득하였다.

최다버디상에는 김은호 선수가 차지하였으며, 최다파 상에는 장홍석 선수가 받았다.

BB상은 김성숙 선수가 받았다.

이번 대회에 스페셜 상으로 스트로크 11등, 17등에는 김성군 선수와 김문광 선수가 당첨되었다.

이날 2022년 한해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대회에 참석한 신옥란, 박려화, 김봉순, 안명해, 김철욱, 김은호, 류호산, 김학철, 김철구, 장홍석 10명에게는 개근상 특별선물도 차려졌다.

시상식에는 행운상 추첨과 성적발표를 사이사이 교체하면서 진행하여 시종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스카이연습장 행운권은 신옥란, 김봉순씨가 당첨되고 타이어는 김성군, 김리연 씨가  당첨되었다.  그리고 행운 대상은 현재 초원골프장에서 1:1골프레슨을 담당하고 있는 김철호씨에게 차려졌다. 

청도오상골프팀은 2014년 설립, 김성군, 류호산 팀장에 이어 백송암 팀장이 계주봉을 이어 받았다. 회원들은 자랑스러운 오상인의 자긍심을 갖고 골프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며 선배가 후배를 잘 이끄는 본보기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이계옥 특약기자, 사진 촬영 장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