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때일수록 더 똘똘 뭉치는 협회 

목단강골프협회 연말골프행사 개최


▲사진: 연말 골프를 즐기러 나온 여성 회원들.

완연한 늦가을에 들어서면서 청도조선족골퍼들의 발길을 잡는 천태골프장, 지난 11월 18일에는 재청도목단강골프팀이 이곳에서  2022년 연말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귀빈과 회원 도합 14개팀 56명이 참가하여 즐겁고 행복한 만남을 가졌다.

11시에 시작한 골프대회는 이성무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다 함께 “목단강팀, 우리는 하나다” 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향우인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과정에서 서로 굿샷을 외쳐주기도 하고 칭찬도 해주며 돈톡한 인연을 쌓아갔다. 그리고 곱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힐링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후 일행은 청도에서 럭셔리한 분위기 대형 연회장으로 알려진 쮜푸팅연회장(聚福庭宴会厅) 에 자리를 바꾸어 만찬 및 시상식을 이어갔다.

시상식은 신현호씨의 유머스러운 사회로 흥미있게 진행되었다.

이성무 회장은 환영사에서 “감개무량하다. 팀장을 맡아서 오늘 역대 최고 참가자수를 기록했고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회원수가 갈수록 늘고 있어 기쁘다'"며 "새해에도 회원 친목과 화합을 위한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한사람의 힘은 제한되어 있으니 우리가 청도에서 모범 골프팀으로 자리매김할수 있게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은 축사에서 “목단강골프팀 회원 모두가 가족처럼 단합되어 하나같이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면서 “요즘은 경제침체로 다들 힘들지만 어려울때일수록 똘똘 뭉치고 이런 모임을 통해 서로 힘이 되고 용기를 가지어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청도조선족골프협회 권혁만 전임회장은 축사에서 “이성무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고향인들의 단결심이 돋보인 대회인것 같다. 목단강팀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당일 행사 경기 결과 최룡일 선수가 메달리스트 1위, 이해동,지억만 선수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신페리오방식에서는 윤은희 선수가 1등, 이성무, 권혁만 선수가 각각 2등,3등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 윤종해 선수, 여자부에서 김화 선수가 롱기상을 거머쥐었으며, 니어상은 남자부에서 우창걸 선수, 여자부에서 주정금 선수가 수상했다.

BB상은 장성매 선수가 받았다.

목단강골프팀은 황동호, 지억만 회장에 이어 이성무 회장이 올해 계주봉을 이어 받고 주기적으로 각종 대회를 조직하며 회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정보교류를 통한 사업도모에도 도움을 줄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계옥 특약기자, 사진촬영 장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