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수민족노인총회

3.8절 축하 및 회장 이.취임식 가져

황일혁 신임회장에 취임


▲사진: 청도소수민족노인총회 신임회장 황일혁(우1).

청도소수민족노인총회는 지난 3월 6일 오전 9시, 청도시 청양구 융화팅(雍华庭)대주점에서 3.8  여성의 날 축하 및 회장 이. 취임식 행사를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도문통정보자문회사 이룡군 사장, 청도홍매식품회사 정성일 사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허송호 회장/박준동 명예회장/김천익 전임회장, 청도시조선족교사친목회 김성기 회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회원 총 140여명이 참가했다.

첫 순서로 정성일 사장이 청도시소수민족노인총회 회장단을 대표하여 황일혁 신임회장에게 협회 회기와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취임사,  축사,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황일혁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으로 취임되어 책임감이 무겁지만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헌신,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보겠다.”그리고  “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노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도 많이 조직하여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일혁 회장(1953년생, 고향 흑룡강성 목릉시)은 1973년에 군대 가입, 1976년부터 목릉시에서 양식국 과장, 목릉시의 향/진에서 부향장, 부서기, 진장, 서기 등 많은 직책을 역임했으며 2015년에 청도로 진출했다. 

황회장은 이날 부회장 방향걸, 김진호, 최은숙, 강병찬, 고문 문영숙에게 고문 임명패를 수여하고 소수민족노인총회 발전에 다년간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전동근 사장과 이영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허송호 회장은 축사에서 “한민족사회는 어르신들의 역할을 떠날수 없으며 어르신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 안정적으로, 체계적으로 발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범 역할을 잘하여 줄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청도조선족교사친목회 김성기 회장은 “소수민족노인총회 회원들이 황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주위에 똘똘 뭉쳐 서로 배우고 서로 사랑하는 협회가 되여 만년의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평도시경제개발구소수민족연합회 유영자 비서장은 축사에서 노인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청도소수민족노인총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애로사항과 부족점은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며 사회와 청년들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길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9년간 협회에 물심양면으로 지지와 성원을 해준 사회 각계 유지인사와 회장단 및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황회장의 인솔하에 협회가 더욱 발전하고 회원 모두가 이곳에서 즐겁고 행복한 만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2부행사에는 3.8여성의 날을 축하하여 남성들이 한평생 가정과 사회에 헌신한 모든 여성회원들에게 꽃을 선물하고 함께 기념 사진을 남겼다. 

이어 회원 모두가 함께 대합창을 부른 후 각 지회에서 알차게 준비한 부채춤, 장고춤 등 민족무용과 신강춤 , 독창 등 20여개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소개에 따르면 ‘단결, 우정, 건강, 행복’을 취지로 하는 청도소수민족노인총회는 산하에 교사협회, 무용연의회, 가주풍경 등 아파트단지내에 있는 노인협회를 포함한 지회들이 소속으로 되어 있으며 회원수는 총 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