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 진행

사진설명: 게임장에서 개그 포츠를 취하고 있는 대학생들

 

 

  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가 125일 청양구 더타이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정식 행사에 앞서80여명 대학생들은 70스포츠센터에서 재미나는 게임과 운동으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 6시에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에서는 우선 임태봉 회장을 비롯한 제15기 회장단 이임식이 있었다.

  임태봉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 때문에 한학기 동안 온라인 수업을 받는 등 어려웠던 일이 많았지만 함께 의자하며 이겨나온 회원들이 대견하다"면서 "이번기 회장단이 임기를 순조롭게 완수하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상원을 보내준 사회 각계 인사와 기업인 및 단체들에도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16기 회장단 선출이 있었다. 산둥과학기술대학 오태우 학생이 신임회장으로 당선되고, 김영권·최혜민·김현미·조설미·김진해·리성·송성걸 등 학생이 부회장에 선출되었다.

  오태우 회장은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대학생연합회를 이끌어 현지민족사회의 든든한 후비력으로 부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소개에 따르면 제15기 회장단은 2년 임기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 우선 한동안 참여가 없었던 중국석유대학과 산둥대학 학생들을 동참하게 하면서 칭다오조선족대학생들의 단합에 한몫했다. 뿐만 아니라 연초 코로나 사태때 우한적십자회에 조선족대학생들의 성의를 담은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상하이, 베이징, 톈진, 하얼빈 등 도시의 조선족대학생들과 교류를 진행하고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웍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놀았다.

  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는 현재 칭다오대학, 중국해양대학, 산둥과학기술대학, 중국석유대학, 칭다오리공대학, 칭다오과학기술대학, 칭다오농업대학 등 8개 대학의 조선족대학생 1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송년회에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용정고중 칭다오동문회, 연변1중 칭다오동문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및 월드옥타차세대, 칭다오조선족과학기술문화인협회,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를 비롯한 단체와 코모리치 칭다오지사, 강남k뷰티성형외과 등 단체에서 현금과 물품을 협찬했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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