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잡지사 '감은' 송년회 개최

   

사진; 정순금 부총편집과 김성기 상무가 사회를 보고 있다.

 

 

칭다오 <해안선>잡지사에서는 12 19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2020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해안선>잡지사 김재룡 사장 겸 총편집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코로나 19라는 엄청난 재난 앞에서 잡지사 운영이 엄청난 도전을 받았지만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이민지에 민족문화를 접목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어느 때보다 더 희생적인 노력을 들여 원만하게 올해의 임무를 완성했다"고 자평하면서 "<해안선> 10여년간 칭다오에서 꾸준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은 것은 전반 민족사회의 지지와 응원을 갈라놓고 운운할 수 없기에 올해 송년회를 '감은송년회'로 이름지었다"고 밝혔다.

  <해안선>잡지는 연해지구에서 유일한 우리글 문학잡지로 2005년에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의 내부간행물로 창간, 상업잡지가 난무하는 연해지역에서 15년간 꾸준히 전문 문학지의 길을 고집해왔다. 현재는 독립적인 문학동호지로 탈변하여 해마다 200여 편()의 문학작품을 발표하면서 연해지역 조선족문학인들의 든든한 뒷심으로 되고 있다. 계간지 내부간행물로 출간되는 <해안선>잡지는 50여 명 이사진을 두고 오늘까지 53기를 이어왔으며 칭다오를 위주로 동북지구와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한국 등지로 1000여부 발행되고 있다.

  송년회에서는 김원 감사가 1년간 재무상황을 보고 하고 김재룡 총편집이 사업총화를 했다. 더불어 해안선예술단과 즐거운 노래교실 등 단체에서 노래, 무용, 시낭송 등 정채로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송년회에는 <해안선>잡지사 임직원과 독자를 포함해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해안선예술단, 즐거운 노래교실, 복우리마트 등 단체와 업체 대표 80여명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본사기자

2020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