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아리랑악대 설립식 진행

사진설명:아리랑악대가 기억합주를 하고 있다.

 

 

  옌타이조선족협회 산하의 아리랑악대(박승철 팀장) 설립식이 12 19일 래산구 상해탄화원주민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래산구 통전부(统战) 쟝즈펑(姜志峰) 부장, 래산구 빈해로가도판사처 장후이리() 주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면서 조선족민속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아리랑악대의 환영곡에 이어 박승철 팀장이 환영사를 했다. 박 팀장은 “이번 악대팀 설립에 물심양면으로 많은 협조를 해준 래산구통전부와 장후이리 주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후 “향후 아리랑악대는 빈해로 가도판사처에서 진행하는 활동과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쟝즈펑 부장, 장후이리 주임과 옌타이시조선족노인총회 김동진 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공연이 시작되었다. 아리랑악대의 <나와 나의 조국>, <아리랑> 등 기악연주에 이어 여성독창, 무용, 섹소폰 연주, 전자피아노와 섹소폰 합주 등 공연이 펼쳐졌다.

  옌타이시에는 기존에 옌타이조선족예술단 산하에 무용팀과 악대팀이 있었는데 올해 코로나 영향으로 예술단이 해체되었다. 하여 예술단 부단장을 맡으면서 악대를 책임졌던 박승철 단장이 이번에 아리랑악대를 별도로 설립하게 된 것이다.

  빈해로가도판사처에서는 기존 무용팀과 아리랑악대을 통합하여 빈해로가도 '아리랑신세대문명실천예술단'을 설립하였다. 빈해로가도에서는 악대에 현재 활동실을 무료로 제공하는 동시에 별도로 자금 지원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악대 박승철 팀장은 “갓 설립하다보니 현재 회원이 7명뿐이지만 차츰 회원수를 늘릴 계획”이라면서 "봉사하는 차원에서 옌타이지역 결혼 및 환갑잔치에 초대해주면 무료로 공연하겠다”고 밝혔다.

  /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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