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교사친목회2020 송년회 개최

사진: 시구지회 무용 '갑돌이와 갑순이'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는 12 28일 청양구 버펑대주점(大酒店)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기 부회장의 사회하에 진행되었다.

  강만엽 회장은 총화보고에서건강, 쾌락, 참여, 발전이라는 친목회의 근본 취지에 따라 적극으로 유익한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자평했다.

  올해 친목회에서는 5 10일 어머니날, 621일 어버이날을 계기로 청양지회에서는 빈해공원과 백설하공원을 찾아 경축활동을 펼쳤으며, 시구지회에서는 빈해공원과 황다오습지공원에서 야외활동을 하고, 이창지회에서는 황다오국제객청 유원활동과 유람회사에서 조직한 홍색유람활동에 참가하였다.

  9 10일 스승의 날에는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100여 명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36스승의 날을 성대하게 경축했다. 경축행사에서는 각 지회에서 열심히 준비한 절목들을 선보였는데 그중 시구지회에서 내놓은 소품 '엄마와 아들'은 내용과 표현력 모두 뛰어나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이외 친목회에서는 차세대 교육을 관심하는 차원에서 서원장학교에 3,000위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총회에서는 연초에 손운관, 정병태, 리영수, 박룡관, 김태현 등 노회원들을 찾아 설인사를 올렸다. 친목회 창시자인 손운관 선생의 90돐 생신날엔 지회에서 축하방문도 하였으며 정영숙 선생의 80돐 경축행사도 도맡아 진행하였다.

  송년회에서는 회계 정정옥씨가 재무보고를 하고 감사 김하욱씨가 감사보고를 하였다.

  보고에 따르면 교사친목회는 올해 회장단과 회원들의 협찬금액이 23천 위안에 달하며, 여러 형제 단체에서 협찬한 금액은 17천 위안을 웃돈다. 특히 박룡관·변금순 부부는 금년에 총회에 2000위안, 지회에 2000위안을 후원하였으며, 총회 출납 김애순 선생은 스승의 날에 1만여 위안 가치에 달하는 화장품을 매 회원들에게 선물하였다.

  송년회에서는 시구지회 곽인순·김분자·김복순, 이창지회 김옥란·장원화, 청양지회 김애순·정정옥·홍상준 등을 우수회원으로 표창하고, 공헌상에는 김애순·박룡관·선우련화씨를 선출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우수회원 대표 김분자 선생의 수상 발언에 이어 각 지회에서 준비한 문예절목이 선보였다. 총회 무용팀의 칼춤, 시구지회 합창즐거운 노래교실'· 나와 나의 조국과 무용 장족춤, 표현창갑돌이와 갑순이’ , 이창지회 합창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와 무용동년의 재생’,  청양지회 한복복장쇼· 무용도라지· 합창칠십청춘 닐리리와 청양지회 남성중창, 시구지회 신문낭송, 이창지회 장원화 독창 등 절목이 차례로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이 끝난 후 회원들은 각양각색 무용복을 입은채로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카메라에 고운 모습을 담으면서 교사친목회라는 이 쉼터에서 새해에도 건강관리를 잘 하면서 쾌락과 행복을 마음껏 누리자고 약속했다.

   / 이영월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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