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여름철 문화탐방행사 가져

 

사진: 회원들이 옛포대에서 구식대포를 살펴보고 있다.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6월 19일 유명한 풍경명승구안 펑라이거(蓬莱阁)로 여름철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이문혁 회장을 비롯한 8명 회원들은 아침 일찍 칭다오에서 임대차량을 이용하여 펑라이거풍경구로 떠났다.

  펑라이거풍경구는 옌타이시 펑라이구에 위치하고 있는 고대건축군으로서, 펑라이거는 중국 4대명루에 속한다. 근 1천년 전부터 건축하기 시작한 펑라이거는 ‘인간선경’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여덟 신선이 바다를 건너다’는 전설과 신기루 기관으로 세상에 유명하다.

  점심 무렵에 목적지에 도착한 회원들은 , 바다, 성곽, 누각, 사찰 등으로 이루어진 펑라이거풍경구를 둘러보면서 역사를 새김하고 문화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펑라이거 관광을 마친 일행은 옌타이시로 이동하여 김영수, 박영철, 변일 등 현지 문인들과 회동했다.

  칭다오작가협회는 편리상 이유로 칭다오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산둥 지역을 아우르는 작가들의 동호모임이다. 현재 50여명 회원을 가지고 있는 당 협회는 칭다오 외에도 웨이하이에 10명, 옌타이에 6명이 있으며, 해마다 계절성적인 문화탐방을 통하여 서로 교류하고 팀워크를 이어가고 있다.

  이문혁 회장은 기조발언에서 “협회가 계절에 따라 문화탐방행사를 펼치는 이유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식수양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면서 “올해는 중국공산당 성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특히 역사기념현장 탐방에 중심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장학규 특약기자

20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