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 간의 물건운송 급시우(及时雨) 

치열한 운송업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는 백상림 사장 


코로나 19 사태로 국내외 택배시장이 역설적으로 ‘호황’을 맞으며 물류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조선족 기업인 백상림 사장이 운영하는 칭다오두라국제물류(都拉国际物流)회사 역시 물류업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업무 확장과 더불어 국내 각 지역에 지사 추가 설립,  가격 우세, 확실한 서비스 등으로 업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칭다오두라국제물류회사는 중국 전역 고객을 상대로 서류,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농산품, 약, 이사짐 등 외에도 까다로운 물건까지 한국, 베트남, 일본,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인도, 필리핀 등 나라에 ‘신속, 안전, 정확’하게 배송하는 글로벌종합물류업체이다.

고향이 흑룡강성 아성시인 백상림 사장은 하얼빈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산둥에 진출하여 1998년 PAC항공특송회사에 입사하면서 운송업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2000년에 그는 자체로 SOS물류회사를 차려 홀로서기에 도전했고 2005년에는 한국에서 영향력있는 (주)두라로지스틱스(www.doora.kr)와 손잡고 두라 칭다오지사를 운영하며 동남아 각지로 사업영역을 넓혀갔다. 


3년전 칭다오두라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마스크, 체온기 등 구호물품을 빠른 시일 내에 중국과 한국에 배달하면서 두라의 실력을 한층 보여주었고 코로나 방역에도 한몫을 했다. 그후 두라는 특송업으로부터 화물운송 포워딩(货代)업무도 확장했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UPS, DHL 등 물류회사들과 합작하여 화물운송의 목적지를 인도, 파키스탄, 일본, 미국 등 나라로 확장하였다. 그 성장세에 힘입어 푸젠성 취안저우 진강(泉州晋江), 광저우 둥관,  선전(深圳) 보안구 등 지역에 지사를 설립해 물류시설 확보, 원활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서비스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칭다오시 청양구에 사무실을 하나 더 확장하고 동북3성 조선족동포들을 위하여 동북과 한국을 잇는 특별 특송라인을 운영 실행 중에 있다. 하여 기존의 특송업무 외에 동북3성의 의류, 특산물 등 물품들도 칭다오로 발송해오면 저렴한 가격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배송이 까다로운 소량 명품 가방, 명품 의류, 식품, 전자제품 등 물품도 두라국제특송에 문의하면 정규 절차를 거쳐 배송한다. 

요해에 따르면 국제특송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중국이나 한국에서 친지, 친구에게 물건을 보낼 때 어디로 보내야 할지 몰라 실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물품 도착 여부 확인이 잘 되지 않는 업체를 통하거나 물건 받을 시 생각밖의 관세(申报纳税) 등 불필요한 요금을 추가로 지불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라는 자신이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선 고객 물품의 안전성과 확실성 보장을 위하여 튼튼한 포장을 거쳐,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용하여 오차없이 배달하도록 한다. 


신속성을 위하여 일반적인 물류회사에서 2~3일내에 도착하는 물건도 두라에서는 24시내 당일 배송 업무도 실시하고 있다. 배송 중에는 수시로 실시간 조회도 가능하며 물건이 도착할 때까지 책임지고 통지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백 사장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치열한 경쟁, 전반적인 물가상승 등 원인으로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도 두라는 킬로당 손해를 보면서도 저가를 고집하며 눈앞 이익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고객 신뢰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고객이 급물품을 제시간에 안전하게 잘 받았다며 두라를 인정해줄 때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과 가치를 더한층 느낀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칭다오두라는 글로벌회사로서의 정상에 도달하자면 아직도 더 많이 더 열심히 달려야 한다”면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항상 투명하고 성실한 자세로 고객 만족도를 우선시 하는 기업이 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