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의정음우리말학교 

2022년도 가을학기 운동회 

성황리에 개최



순의정음우리말학교는 지난 2022년 9월 10일 추석이자 교사절인 특별한 날에 가을학기 운동회를 순의신성빈하삼림공원(顺义新城滨河森林公园)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운동회는 지난해 미니마라톤대회를 이어서 두번째로 진행되는 운동회로서 5키로(8세 미만), 8키(8세 이상)로 미니마라톤, 밧줄당기기, 취미게임으로 진행되었다. 

순의정음은 학생들이 각종 운동을 통해 체력과 의지력을 높이고 목표달성 의식을 갖도록 하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같이 운동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동참하는 운동회를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같이 미니마라톤에 참가하여 종점까지 도달하면 누구나 예쁜 메달을 탈 수 있다고 정한 것은 그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서로 격려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가졌다. 

9월 10일 운동회 날 오후에 날씨도 따뜻하고 공기도 맑아서 운동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추석날이지만 많은 학부모들은 이번 운동회의 취지와 의미를 따라서 시간을 내서 참가하여 거의 전원 학생이 참가하였다. 운동장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얼굴에 기쁜 웃음으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여 흥성흥성한 분위기로 가득찼다. 

운동회 시작하기 전에는 최영주 교장선생은 학생들과 축구공 뺏기를 하면서 학생들과 축구운동의 즐거움을 같이 느꼇다. 학생들이 축구장에 뛰어들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학부모님들도 기쁨 마음으로 눈여겨 보았다. 

운동회 개막식에서 순의정음 최영주 교장선생은 운동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면서 학생들에게 운동하는 습관을 갖고 학부모님들도 같이 동참하도록 부탁했고, 상영란 부교장선생은 학생들을 지휘하여 정음교가를 우렁차게 합창하여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서 선생, 학부모, 학생들은 현수막 앞에서 뜻깊은 단체사진을 남겼다. 

운동회는 우선 미니마라톤으로 진행하는데 학생들 연령을 가리지 않고 5키로, 8키로 뛰고 싶은 학생들은 자원으로 선택하도록 했는데 어떤 어린 학생들은 8키로를 도전하겠다고 하였다. 미니마라톤 출발 전에는 이 공원에서 자주 달리기를 하는 김지함 학부모(김일룡)께서 준비운동을 같이 열심히 하여 부상이 없이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출발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얼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고, 출발 호각소리가 떨어지기도 전에 학생들은 쏜쌀같이 달리고 학부모들은 그들의 뒤를 따르기도 바빴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이5키로, 8키로를 같이 땀을 흘리면서 달리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을 것으로 상상됩니다. 어떤 학생들은 목적지에 도달해야 하는 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울면서 종점에 도달했고, 어떤 학생들은 종점에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마음 속으로는 목표를 달성한 그 기쁨이 넘쳤다. 

종점에서 선생들(상영란, 김금란, 문연, 남혜령) 단체사진 촬영

미니마라톤을 땀을 많이 흘리면서 종점까지 도달했지만, 가슴에 메달은 건 학생들은 성취감, 자호감에 넘쳐 얼굴은 환하게 보였다.

음식과 음료수로 에너지를 보충한 후, 학생들 취미게임은 4개 조로 나누어 진행했다. 학생들은 조별로 취미게임을 하면서 단체의식을 높이고 협동정신을 알게 되었다. 밧줄당기기는 아빠조, 엄마조, 학생조 각각 2개 팀으로 나누어 삼판이승으로 진행했지만 결국 삼판까지 가지 못했다. 미니마라톤으로 많이 지쳤지만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쉽게 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리게 하였다. 

보름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에 운동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바쁘게 보낸 선생들과 학부모대표들(최춘홍, 박려란, 채명란, 강귀화)은 운동회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즐겁고 기쁨 마음으로 귀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번 운동회는 순의정음우리말학교 후원이사회(이사: 박철, 권태명, 전용, 정청송)의 적극적인 지지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권태명 이사는 后沙峪朗姿广场雅园(권태명 사장)에서 선생들에게 피로연을 배풀어 주었고, 유기농 채소도 선생들에게 선사했다. 

저녁 만찬 때에 순의정음에 다녔던 학생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선생들은 이곳에서도 우리말교육을 다시 해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을 모았고, 앞으로 순의정음 주말농장도 운영하여 학생들이 땀을 흘리고 노동의 결실을 즐기는 모습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추석과 교사절이 겹치는 날은 본 세기에 3번 밖에 없는 날로서 선생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기쁨과 즐거움 속에서 추석과 교사절을 같이 보내게 되었다. 마지막 총결식에서 선생들은 다음 추석과 교사절이 겹치는 날을 기대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결심을 다졌다. 


기사: 최영주

사진: 이상옥, 장은실, 최춘홍, 박려란, 채명란, 강귀화

교장: 최영주

부교장: 상영란

주임: 문연

교사: 상영란, 문연, 김금란, 남혜령, 이상옥

학부모대표: 최춘홍, 박려란, 채명란, 강귀화

후원 이사회: 박철, 권태명, 전용, 정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