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지역창작위원회,

제3회 "연변작가협회 청년문학상"응모서 큰 성과 거둬


▲사진: 청도지역 부분수상자들 기념사진을 남겼다.

9월 15일, 길림성 연길 백산호텔에서 연변작가협회 제10기이사회 제2차회의 및 제3회 '연변작가협회 청년문학상' 시상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연변작가협회 최문덕 신임 주석은 연변작가협회 10기 2차 이사회 사업보고를 통해 "플랫폼 구축과 봉사 제공에 진력하여 문학사업의 지속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표시했다. 최 주석은 10기 이사회가 추진해온 사업과 거둔 성과를 돌이켜보고 앞으로 진행할 여러가지 목표를 제시하면서 민족문학의 지속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이사회의에 이어 제3회 '연변작가협회 청년문학상'시상식이 있었다.

연변작가협회에서는 후비력 양성을 통해 민족문학의 명맥을 이어가고 민족문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문학상'을 설치하고 시상해왔다. 올해 제3회째 이어진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에는 도합162편의 작품이 응모에 참가, 작자 성명을 가린 상황에서 공평,공정의 원칙과 공개,투명한 방식으로 최종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5편, 동상 6편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청도지역창작위원회에서는 이번에 1명이 금상을 수상하고, 은상에 2명, 동상에 2명이 이름을 올려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구체적으로 변일이 시 <고독(외9수)>로 금상을 따내고, 이홍숙이 중편소설<왼쪽 가슴>, 류선희가 시 <아버지 섬에 가서(외9수)>로  은상을 차지했으며, 이병군이 시<쪽문(외9수)>, 조홍련이 시 <돌아이(외9수)>로  동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앞서 2018년 제1회 청년문학상에서 이홍숙씨가 동상을, 2021년제2회에서는 이춘희씨가 동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문혁 청도지역창작위원회 주임은 "청도 차세대들이 몇해동안 독서모임을 가지면서 명작을 해부하고 실력을 다져온 것이 한몫 든든히 한 것 같다"면서 "협회에서는 앞으로도 자율성을 존중하는 전제하에서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