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송년회, 더욱 즐거워요”

해안선예술단과 미덕미예술단이 합동송년회 개최


▲사진: 해안선예술단의 농악무.

바야흐로 송년회의 계절이 다가왔다.

지난 7일 오전 10시, 청도해안선예술단과 미덕미예술단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청도시 청양구 쮜푸팅(聚福庭)연회장에서 예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합동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도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을 비롯한 사회 각계 귀빈들과 예술단 회원 도합 70여명이 참가했다.

송년회는  “중국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네” 노래 합창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해안선예술단과 미덕미예술단은 오래전부터 기획하고 연습 해온 ‘해란강을 노래하네’, ‘배띄워라’, ‘우리 다 같이’, ‘잊지 못할 그날’, 쟁강춤, 농악무, 한복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한 무대에서 번갈아 선보여 서로에게 감탄과 감동을 주었다.

해안선예술단 서정실 단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함께해준 단원들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면서 “오늘은 미덕미예술단과 함께 송년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런 기회를 통해 미덕미예술단의 우수한 점을 따라 배우고 앞으로 우리 민족의 우량한 미덕을 계속 잘 발휘해나가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덕미예술단 강덕수 단장은  “우리예술단은 설립한지 1년밖에 안되지만 모든 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이미 20여가지 절목을 보유하고 있다.” 면서 “오늘을 계기로 내년에도 해안선예술단과 활발한 문예교류, 소통의 장을 많이 만들고 상부상조하면서 더 멋진 무대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 바램이라면 사회 각 계층 더 많은 분들이 지지하고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혔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박준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예술에는 장벽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오늘 두 예술단이 단결하고 화합하며 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쁘다”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예술단체가 되어 청도에서 우리문화 예술의 꽃을 활짝 피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도시 청양텔리비죤 방송국 부분 영도들도 행사에 참가하여 현장에서 민족춤을 관람, 녹화하고 해안선예술단 서정실 단장과 미덕미예술단의 강덕수 단장을 만나 두 예술단을 요해하기도 했다.

이날 두 예술단의 임원들은 내년에도 교류를 통해 회원들의 무용기교를 제고하고 서로의 발전을 돕기 위한 행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