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조선족노인총회 이창지회 

가을 들놀이 조직


지난 27일 청도 조선족노인총회 이창지회에서는 청도시 이창구 녹성천지공원(绿城天地公园)에서 가을 들놀이를 조직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200여명 회원들은 이춘자 부회장의 지휘하에 깊어가는 가을 향기를 만끽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문예공연을 선보였다.

이창지회 김영학 지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노인총회 김철호 회장과 총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나서 행사에 대한 의의를 피력했다.

"이창지회는 6개지회로 이루어졌으며 오늘 행사를 통하여 지회지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고 매회원들의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점은 따라 배우고 심신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조직하였다"고 하였다.

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은 이창지회에서 조직한 이 행사를 극찬하면서 “회원들이 항상 오늘처럼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민족의 춤과 노래, 그리고 심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체육활동도 활발히 참가하여 만년을 행복하게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였다

이날 6개 지회 회원들은 우리민족의 복장을 차려입고 시북노인협회 합창 “당을 따라 나가리”, 시남구 노인협회 무용 ’잊을 수 없는 그날’, 로산노인협회 무용 ’즐거운 하루’ 공원노인협회 무용 ‘毛主席的光辉’, 백통노인협회 무용 ’저녁노을’, 형원노인협회 무용 ‘좋은 날’ 등 춤과 노래를 선보여 관람하는 기타 회원들의 어깨가 저도 모르게 들썽이게 하였다. 문예공연외에도 뽈 넘기기 등 체육활동도 조직하여 회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앞으로도 심신건강에 유익한 활동을 많이 참가하여 정을 나누고 회포를 풀면서 남은 인생을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하였다.

/이영월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