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옥타인이다 

월드옥타 청도지회 2022년 송년회 개최


▲사진: 회원들이 태권도 시범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청도지회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양구 란하이대주점에서 옥타인 100 여명이 함께하는 이사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오후 3시부터 제1부, 제2부로 나뉘어 진행한 이사단 회의 및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장 총화보고, 재무보고, 지회 운영관련 토론, 신입이사 환영식, 신입회원 환영식, 옥타 홍보 동영상 관람, 단체촬영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사단 회의 총화보고에서 이해연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계획했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회원들간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새해에는 이사단의 굿 아이디어를 모아 회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다양한 행사를 조직하여 옥타라는 무대를 통해 수확을 거둘수 있는 풍성한 한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무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일년을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많고 반성할 일도 있지만 그보다 감사한 분들이 많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항상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단결의 힘을 모아 아무나 할수없는 일을 내가 아닌 우리가 할수있다는 자부심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보자”고 호소했다.

제3부 행사는 남주빙 상임부회장이 사회를 보았다. 

우선 1조 회원들이 준비한 태권도 시범으로 장끼자랑 무대의 화려한 막이 펼쳐졌다.

이어 기타 팀별 회원들이 알차게 준비한 독무, 운영진의 꼬꼬닭춤, 유머가 넘치는 소품, 남성발레무, 역대 회장들 명대사 읽기, 패션쇼, 배구팀 집체무, 차세대 독창, 핫댄스, 엔딩무대 등으로 옥타의 밤을 시종 뜨겁게 불태웠다.

이날 팀별로 준비한 절목마다 너무 우수하여 우승을 가르기 힘들었지만 역대 회장들이 공평하게 심사한 결과 창의적이고 연기력이 뛰어나며 유머감각이 넘치는 태군필 이사의 작품 <청도지회로 찾아온 양국방문>소품이 1등의 영예를 따안았다.

장끼자랑외에도 이날 현장에서는 회원사 제품 복장을 경매하는 프로그램도 추가 진행되었다. 관중석에서는 옷의 실제 값어치보다는 생산과정, 만든 정성, 따뜻한 마음을 담아 높은 가격에 입찰하였으며 경매비용 전부를 옥타에 기부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코로나로 외부인을 초청하지 않고 진행한 송년회, 규모는 작지만 신입과 선배들이 함께 하나로 어울어지는 축제 한마당을 통해 옥타인들은 이날도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옥타라는 글로벌무대를 발판으로 새해 더 힘차게 달릴것을 약속했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