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장배 

청소년클럽 축구대회 진행


▲사진설명: 치열한 축구 경기 한 장면.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증진 및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5월 13일, ‘제10회 협회장배 청소년클럽축구대회’를  청도시 청양구 백사만(白沙湾)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대회에는 산동성 내에 있는 투볼란치, 갈락티코, 라마시아, 글라스락, 천태FC, 아폴로, 갤럭시, 워리어스 등 8개 한인청소년축구클럽팀 선수들이 출전하여 리그전을 벌렸다. 

개막식에는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오경석 회장,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 방상명 전임 회장,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송한희 영사, 재청도한국인상회 정재웅 수석부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문제신 회장, 재청도한국인(상)회 청양구지회 박재완 회장, 청도한중상공인협회 차성춘 상임부회장,칭다오청운한국학교  이병설 교장을 비롯한 귀빈 및 관계자, 선수, 응원단을 포함하여 200명이 참가했다.

우선 제10회 재중국산동성대한축구협회장배 청소년클럽 축구대회 준비를 위하여 솔선수범하여 참여하고 타의 귀감이 되고 모범이 되어준 협회 동호회 자녀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협회 오경석회장은 대회사에서 경기중 다치는 사람이 없이 그동안 갈구었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방상명 전임회장(제9대, 제10대)은 격려사에서 축구는 여러 스포츠종목중에서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제일 좋은 운동인 만큼 축구를 하면 건강이 좋아질뿐더러 공부와 진학이라는 스트레스의 해소와 불안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니 계속 애정을 가지고 견지하라고 당부했다. 

주칭다오대한민국 총영사관 송한희 영사는 축사에서 “산동대한축구협회는 한인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축구활동을 통해 한인사회 곳곳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재중한인공예품협회 문제신 회장(재중국산동성대학축구협회 명예고문)은 축사에서 “화창하고 푸르른 날씨만큼이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러분의 모습 속에서 미래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기분이 좋다”며 “멋진 대회를 통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즐거운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하여 선수 및 심판원의 선서를 마치고 치열한 경기가 시작되었다.

하루종일의 경기를 마치고 폐회식에서는 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도움을 주고 준 각 축구클럽의 매니저에게는 공로상을, 각 학교 봉사자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경기결과 단체상 부문에는 갈락티코 클럽이 우승을, 투볼란치 클럽이 준우승, 아폴로클럽/갤럭시 클럽이 공동 3위를 차지하고 페어플레이상에는 천태 F.C클럽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 야신상 신이안(투볼란치 클럽), 수비상 이시우(투볼란치 클럽),  감독상 서예담(갈락티코 클럽), 득점왕 정진욱(9골을 기록한 갈락티코 클럽)선수가 차지하고 , MVP상에는 곽재환(갈락티코 클럽) 선수가 뽑혔다.

올해 10회째로 진행되는 산동성대한축구협회장배 청소년축구대회에서 청소년들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키움과 동시에 단결심, 배려심, 봉사심, 축구인의 불굴의 정신을 배우는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