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재중국산동성 대한축구협회

레드데블스우의배

친선축구대회 청도서 진행


▲사진설명: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성양이글스 축구팀.

재중국산동성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고 레드데블스 축구팀(회장 변영우)에서 주최한 ‘제17회 중국 산동성 대한축구협회 레드데블스우의배 친선축구대회’가 5월 28일 청도시 청양구 백사만 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재중국산동성 대한축구협회 오경석 회장,  김병우 명예회장, 김성호 감사, 장상영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우리건설 권녕흠 대표, 세기창대포장 이운봉 대표, 광진세무회계 차성춘 대표, CHK지퍼 경치수 대표, 아이자이 문시헌 대표, 청도족구회 김용석 회장 등 많은 귀빈과 축구선수 및 응원단 도합 200여명이 참가했다.

사진: 개막식 선언을 하고 있는 최승현 부회장.

첫 순서로 레드데블스 박한길 부회장이 레드데블스 축구동호회의 발전과 회원간 단합을 위해 공헌한 김재택 고문, 홍기채 고문, 장우봉 고문, 김태건 고문, 전규진 고문, 권영진 고문, 백혁 고문, 김종성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변영우 회장이 레드데블스 발전에 기여하고 본 행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오경석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생활체육(재중국)산동성한인축구연합회 오경석 회장은 격려사에서 “레드데블스 축구 친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 하루 다치는 분이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고 마지막까지 즐거움이 가득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고문은 축사에서 “아침부터 비가 와서 선수들의 실력발휘에 조금은 영향 있겠지만 팀별 호흡을 잘 맞추어 좋은 성적을 따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레드데블스 변영우 회장은 대회사에서 “선수들이 경기에서 정정 당당히 싸우되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서로 양보와 이해도 해주면서 오늘하루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 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나서 “레드데블스는 앞으로도 타의 모범이 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래서FC, 블랙홀쥬얼리, 성양이글스, 청도월드컵, 청도FC, 교주스나이퍼, 청도50, 웨이팡 등 총 8개 팀의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렸다.  

이날 비가 와서 선수들의 실력발휘에 약간의 영향은 있었지만 이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땀벌창이 되어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아슬아슬 순간을 볼때마다 경기장 밖의 환호와 박수소리도 뜨거웠다. 축구를 관람하고 응원하는 자체도 즐기며 열광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하루종일의 치열한 경기를 마치고 개인상 부문 시상에서 MVP최우수 상에는 성양이글스 이한의, 야신상(雅辛奖 ,最佳守门员奖)에는 블랙홀쥬얼리 홍성운, 득점왕에는 총 8골을 넣은 이글스 이시영, 감독상은 이글스 곽찬훈씨에게 수상했다.

그리고 단체상 부문에서 성양이글스가 우승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블랙홀쥬얼리가 준우승, 래서F,C/ 월드컵동우회가 공동 3위, 워이팡초청팀이 우의배상을 수상했다.  

이날 레드데블스에서는 매번 폐회사때마다 3개팀만 남는 아쉬움을 고려하여 이번대회에 5가지 상을 설치하고 많은 경품을 준비했다. 하여 폐회식에도 대부분 선수들이 끝까지 남아 함께 경축해주는 화합의 장의 장을 마련했다.

/이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