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에서 주최한 제17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4일 풍경이 수려한 청도 화산 골프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회원사 및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재중국 대한축구협회, 산동성대한축구협회, 청도인테리어협회, 한중중소상공인협회, 창농CEO동문회, 청도호남향우회, 칭다오전북도민회, 부산 향우회, 청도FC 축구동우회, 청도블랙홀주얼리 동우회, 목요스크린골프동우회 등 타 단체 대표들 포함하여 도합 120여명이 경기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파란 하늘에 녹색 잔디가 어울어진 대 자연속에서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18홀의 라운딩을 펼쳤다.

경기를 마치고 저녁 만찬 및 시상식은 화산골프장내 식당에서 이어갔다.

시상식은 국민의례, 국가제창, 내외빈 소개, 회장 인사말, 귀빈 축사, 청운한국학교 물품기부 전달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문제신 회장은 환영사에서 “골프가 대중화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골프 칠때는 당당하게 즐기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지역사회 공동체 속에서 공예품 협회 회원사 및 청도 교민사회가 더 좋은 사회로 발전하고 더 나은 삶이 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 하였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 우리가 함께 서로 소통하고 위로하며 행복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청도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은 축사에서 “오래동안 못 봤던 분들도 만나게 되고 라운딩도 즐겁게 마칠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인사를 전하고 나서 “요즘 형세가 좋지 않지만 우리는 민간교류의 기업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꿋꿋하게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아마도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방상명(제8대, 9대) 전임회장은 축사에서 “힘든 시기에  회장배 대회를 만들어주신 문제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럴때일수록 움추려 있지 말고 밖에서 운동하고 힐링하면서 더 활기차게 발전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문제신 회장이 협회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8월초 신축 교실로 이사하게 되는 청도청운한국학교에 물품 기부금 32000원(시청강실 모니터 스크린 설치에 해당하는 금액) 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청도청운학교 설규종 이사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물품기부에 적극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면서 “아이들이 좀더 깨끗하고 좋은 신축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사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2부에서는 경품 추첨과 함께 경기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김명철씨가 70타의 성적으로 메달리스트, 그 뒤로 송기채씨가 스트로크 2위, 김영남씨가 스트로크 3위를 차지했다. 신페리오방식에는 서양춘씨가 신페리오 70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손동열, 양재경 선수가 각각 2위, 3위를 수상했다. 

그리고 김동섭씨가 1.5야드의 성적으로 니어리스트상을, 이상우씨가 270야드의 성적으로 롱기스트상을 수상했다.  

당일 준비한 홀인원 상품(샤오미 대형 냉장고)은 추첨형식으로 진행하여 행운자에게 넘치는 기쁨을 선사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날 스코어가 79타 이하를 기록한 선수가 22명에 달하고 평균타수가 85타라 해도 순위가 52위에 달하는 정도로 청도 한국인 골퍼들의 막강한 골프 실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대회였다.

시상식 중간중간에는 협찬사에서 나눔의 정신으로 후원해준 푸짐한 상품들을 경품으로 추첨하여 참가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행복한 순간을 만들었다.

재중국공예품협회는 코로나 역경속에서 많은 회원사가 귀국하는 등 원인으로 현재 100여개 회원사가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년만에 조직한 규모가 큰 골프행사로 높은 회원 참여율을 보여주었다. 

/이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