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에서 소문난 가미식(家美食) 국밥 청도에 오픈

가맹비 없이소자본 창업 도와준다


▲사진설명 : 단오를 맞이하여 직원들과 함께 쭝즈(粽子)를 만드는 장면.

요즘 젊은이들의 식사문화가 변화하고 패스트푸드(快餐)문화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맛 좋고 착한 가격의 국밥집이 직장인과 일반 가정의 선호를 받고 있다.

청도시 청양구 광고산업단지 서쪽문으로 들어가면 길 오른쪽에 연변에서 소문난 ‘가미식(家美食) 국밥’ 분점이 보인다. 이곳 광고산업단지내에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청도조선족노인협회를 비롯한 민족단체들이 자리잡고 있을뿐더러 조선족 젊은 창업자들과 엘리트들도 많이 집중되어 있어 패스트푸드 음식이 유난히 인기를 받고 있다. 

가미식(家美食) 국밥집은 1,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오픈한지 2개월밖에 안되는 사이에 배달 주문이 폭주하는 한편 입소문을 통해 찾아온 고객들로 매일 점심이면 만석을 이루고 있다.

‘가미식(家美食)  국밥’을 운영하고 있는 이범석 사장(50세, 고향: 흑룡강성 오상)은 일찍 1997년, 연길시에 진출하여 건축재료회사, 컴퓨터판매회사에 몸 담고 출근하다가 1999년도에는 자체로 25명 직원을 둔 개창네트워크회사를 설립했다. 이 사장은 당시 호텔, 음식점, 사우나, 약방 등 업체들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문시스템을 개발하여 60%이상의 서비스 업체들에 보급시키며 앞서가는 IT회사로 급성장하게 되었다. 2003년 10월 그는 연변에서 사상 첫 IT협회를 창설하고 회장으로 추대되어  IT기술 세미나를 비롯한 각종 활동을 활발하게 벌리기도 했다.

그리고 2002년도에는 처음으로 연길에서 소규모 국밥집을 운영하며 요식업과의 인연을 맺었으며 그후 장백산만달리조트에서 골프장영업총판을 하면서 천평 규모의 리조트식당 두개, 스키장 국밥집 등도 동시에 경영하며 사업의 호황기를 맞았다.

하지만 인생은 늘 순풍에 돛을 단듯 순리롭지만은 않았다. 경제불황을 겪으면서 늘 잘될 줄만 알았던 업이 하강선을 긋기 시작하자 그는 십여년이 되는 골프사업 및 기타 사업들을 단호히 접고 새로운 창업을 고민했다.

자체 브랜드를 성공시키려는 야심찬 꿈과 창업을 꿈꾸는 누군가를 돕기 위한 가치 있는 일을 해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2019년, 그는 요식업에서 오랜기간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연길에서 또다시 국밥집에 도전하며 ‘가미식 국밥’ 1호점을 오픈했다. 가미식국밥은 어릴때 어머니가 집에서 자주 해주던 음식, 가족이 맛있게 먹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가미식(家美食) ’ 이름을 처음 사용했으며 2022년 10월에는 '가미식' 상표 등록도 완성했다.

그리고 가미식(家美食)  국밥을 성공모델로 키우기 위해 체계적인 운영 관리 시스템을 연구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온,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하며 불철주야 열심히 노력을 경주하여 코로나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하여 짧은 시간내에 장백산, 길림 지역에도 직영점을 확장했으며 지난  4월 14일에는 한국인과 조선족이 비교적 많이 집거되어 있는 청도지역에 직영점을 오픈한 것이다.

소개에 따르면 가미식(家美食) 국밥에서는 모든 요리와 국에 100% 광천수를 사용하며 중국 호희화(胡姬花) 브랜드 땅콩기름 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식자재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곳 특색메뉴로는 소고기 국밥, 호국수, 된장찌개, 소탕면, 소배필볶음, 비빔밥, 계란볶음, 소배필수육, 고등어 구이, 두부찜, 모두부 등 우리 민족이 즐겨 찾는 음식들이다. 

이범석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사와 가맹점이 손잡고 함께 노력하면 기회는 언제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초보자 혹은 소자본 창업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사업을 할 수 있게  투자금, 점포선정, 기술 전수, 경영방법, 사후 관리 등에 대해 자문 지도해주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사업을 다시 하고 싶지만 실패한 경험으로 선뜻 나서기 저어되는 분들에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타산이며 특히 경제 여건이 어려운 조선족에게는 가맹비 없이 먼저 가동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외에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사장들을 상대로 원인 분석, 업종 전환(기존 주방 활용 등), 간판 교환, 공동 투자 , 가게 인수 등 부동한 상황에 따른 합작제휴 혹은 방향을 제시하여 그들이 성공할 수 있게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요해에 의하면 국밥 프랜차이즈 창업은 유행을 타지 않는 대중 음식이면서 조리가 간편하고, 테이블 회전율이 빠르고 가성비가 좋으며 단골손님을 확보가 쉬운 등 장점을 갖고 있어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인기적이라고 한다.  .

/이계옥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