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라

칭다오이해송아노치과 이해송 원장

사진설명: 칭다오 오상향후회 김용성 회장이 치과를 방문했다.

 

 

 칭다오이해송아노치과(青岛李海松雅口腔)  이해송 원장은 칭다오에서 치과사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14년째이다.

  칭다오시 청양구 랑차오수이안(水岸)상가에 위치한 이 치과는 현재 5천 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청양구 하장진에200만 투자 규모에 달하는 치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변대학 의학원 치과를 전공한 이해송(흑룡강성 오상시, 42) 원장은 칭다오에서 임플란드 치아 기술을 처음 사용한 치과 전문가 중 한명이다. 독일 설비에 한국기술로 10여명 전문 의료진과 함께 노력한 결과 칭다오시 A급치과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직원이 6명 있으며 그 중 주치의사는 근무경력이 11, 기타 5명은 근무경력이 모두 6년이상이다.

  이 원장은 2005년 칭다오에 진출해 이듬해 치과사업을 자그마하게 시작했으며 6년이 지난 2012 4월 현재 위치로 옮겨 지금까지 치과를 운영해왔다. 10여년 동안 휴일이 따로 없이 매일 일해온 그는 땀 흘려 노력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였으며 결과 치과는 흔들림없이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5년 설립한 치아공장은 지금까지 중국 내 40여개 거래처를 두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치아는 그만큼 확실한 품질보장과  편리하고 신속한 A/S서비스를 제공해  특유의 경쟁력과 우세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성공비결은 또 하나 더 있었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해주고 끝까지 믿어준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 시기 치과 운영을 2개월 중단했지만 대출금을 내서라도 봉급은 1전도 부족하지 않게 그대로 모두 지불했다. 직원들의 생활 속 어려움과 아픔을 늘 함께 해주었고 1년에 한번씩은 꼭 직원들을 여행 보내 그들의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주었다. 이렇게 직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이 또 하나의 성공요인으로 말 할 수 있다.

  치아전공을 잘 살리고 그 기술을 계속 연마하고 익히고 갈고 닦은 결과 그가 만들어낸 치아는 예술가 작품 못지 않게 고개들의 마음에 들었고 반응이 좋았다. 그렇게 소문에 소문이 퍼져 현재80%는 고객이 고객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아를 단순히 치아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매 고객들의 치아를 그 사람의 인생과 연계시켜 그 고객의 예술인생을 조각하고 부각하고 만들어준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는 이 원장은 늘 치아는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말없이 자신을 지켜주고 응원해준 안해 김화씨가 너무 고맙다면서 이제는 주말에는 가족들과 꼭 나들이를 한번씩 한다고 했다. 행복한 가정을 지켜준 부인이 있어서 힘이 나고 힘든 일도 즐기면서 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내년에는 새로운 곳으로 확장이전을 하는 동시에 설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이 원장은 향후 분원을 설립하고 공장을 잘 운영해 그룹형 치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야심을 보이고 있다. 땀 흘려 노력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인 결과이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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