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안시 정부 대표단 청도향우회 방문


▲사진: 녕안시정부대표단 일행이 전일수 사장(우2) 청도곤주전자유한회사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3일, 흑룡강성 녕안시위 상무위원이며 정법위원회 서기인 이영일, 정법위원회 상무 부서기 조국무, 녕안시 강남조선족만족향 당위위원회 서기 로만도, 북역 진기 산림식품(宁安北域珍奇山林食品) 총경리 리빈 등 4명의 대표단 일행은 재청도녕안향우회 조선족기업인들을 만나 미팅을 가졌다.

이날 오전 녕안시 정부 대표단 일행과 재청도녕안향우회 이성무 회장, 삼양회인력자원그룹 김명 총경리는 동행하여 청도곤주전자유한회사(青岛坤宙电子有限公司) 전일수 사장의 회사를 방문했다.

2층 회의실에서 녕안시 정부 대표단은 방문목적, 녕안소개, 귀향 창업, 향후 협조건에 대해 얘기하고 조선족 기업인들은 고향건설, 민족 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일 서기는 좌담회에서 “조선족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기술교류 및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하여 녕안을 비롯한 목단강 지역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좋은 문화를 전승시켜 보자. ”고 취지를 말했다.

특히 올해 춘절기간 연변주가 140여만 관광객을 맞이하여 괄목할만한 관광 수입을 올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킨 것을 예로 들면서 녕안도 경박호를 비롯한 명승지도 있고 자원이 풍부하며 연변과 가까운 등 지리적 우세가 있으니 모두의 지혜와 힘을 합쳐 고향 건설을 잘해보자고 말했다.

청도곤주전자유한회사 전일수 대표는 “몇년전 고향인들을 위해 쌀을 팔아주기도 했었는데 판매도 잘되었고 현지 반응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장기사업으로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리고 기업인들의 흥취를 불러 일으키자면 우선 사업성공의 중요 요소인 품질이 좋고 성본이 적게 드는 사업이여야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중에도 귀향창업의 우혜정책 등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 기업인들에게 많이 공유하여 고향을 위해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다.” 고 전했다.

이성무 회장과 김명 총경리도 좌담회에서 청도는 고향향우회도 많고 부동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조선족 기업인이 많다. 좋은 정책, 아이템, 기술 등 코드가 서로에게 잘 맞으면 고향건설에도 한몫하고 민족기업을 확장시키는 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도 있으니 최대한 잘 협조해보겠다고 입을 모았다.

좌담회를 마치고 일행은 전일수 대표가 운영하는 전자회사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회사를 요해했다.

2017년 설립된 청도곤주전자유한공사는 산동성 청도시 즉묵시에 위치한 독자기업이며 전기기계와 기자재 제조업을 위주로 하는 회사이다.

청도녕안향우회는 청도에 진출한 120여명의 녕안 출신의 향우인들로 구성되였으며 초대회장 김명호, 2대 회장 김용철, 3대 회장 전일수에 이어 현재 이성무씨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새해 녕안향우인들의 더 활발한 교류와 발전을 기대해 본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