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뜻깊게 진행

민족 학교 및 양로원 방문형식으로 애심 전달


▲사진: 최동주 회장에 이광식 신임회장(우1)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재청도용정향우회가 지난 3월 5일 청도시 청양구 鲁和府酒店에서 따뜻한 덕담과 새해 소망을 나누는 신년회 및 회장 이. 취임식을 뜻깊게 개최했다. 
신년회에 앞서 2월 27일 오후, 향우회 회장단에서는 청도대원학교를 방문하여 권연이 주임으로부터 학교소개와 민족교육의 현황에 대해 요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용정 향우인들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민족교육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보여주었다. 학교측에서는 우선 두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우리말로 감사의 편지를 읽었다.
일행이 그다음으로 각각  방문한 곳은 ‘사랑의 집 양로원’과 ‘백두산 양로원’이다. 회장단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황을 문의하고 준비해온 쌀과 기름, 과일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신년회 행사날에는 청도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정인순 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허송호 회장/박준동 명예회장, 월드옥타 김혁 명예회장, 청도대원학교 최련옥 대표, 백두산 양로원 김설화 원장, 사랑의 집 양로원 윤동걸/조해연 원장, 그리고 각 지역 향우회 회장을 포함한 귀빈들과 용정향우인 도합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순간을 지켜보았다. 
행사는 고향이 용정인 심혜경씨가 사회를 보았다.
첫 순서로 최동주 회장이 용정향우인들의 마음을 담은 교육 장학금 10000원을 청도대원학교에 전달하고  청도대원학교 최련옥 대표가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최동주 회장에게 증정했다. 그리고 대원학교 장학생대표로 김지흔 양이 감사의 뜻으로 꽃다발을 최동주 회장에게 선사했다. 
이어 최회장은 제3기에 향우회 각종 행사 성공적 진행을 위해 고생한 회장단, 사무국 및 우수 회원들에게 공로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최동주 회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지금까지 향우회를 위해 노심초사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이광식 회장과 새 회장단, 이사단 성원들은 모두 능력과 재능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되었기에 잘하리라 믿는다. 제4대도 너와 나가 아닌 협회를 중심으로 함께 행동하는 ‘우리’가 되어 향우회를 빛내고 용정사람들의 무궁무진한 파워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임사가 끝난후 새로 부임된 이광식 회장에게 위촉패와 향우회 회기를 전달했다.
이광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믿고 응원해주는 고향인들이 계시기에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선배 회장님들의 헌신정신을 이어가고 그들의 취지를 잘 받들어 향우회를 더욱 단합되고 화기애애한 협회가 될수 있게 앞장서 봉사하는 회장이 되겠다. 또한 윗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등 각종 유익행사도 계속 견지해 나갈 것이다 ”고 다짐했다.
이회장은 그동안 고생한 최동주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앞으로 좋은 의견과 지지를 바란다며 명예회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제4대 고문집행위원장 이혁만, 부회장에는 여승화, 문호, 허봉, 이광휘, 이춘호, 김봉화, 상임집행위원 태군필/백운찬, 감사 이윤진, 사무국장 한용, 총무 최령에게 임명패를 수여했다. 그외에도 이사단, 골프팀, 배턴팀의 중임을 맡을 요직에게도 임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지회 허송호 회장은 축사에서 “최동주 회장이 그동안 용정향우인들을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이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면서 “새로 부임하는 이광식 회장도 앞으로 고향인들을 위해 많은 공헌과 노력을 할것이라 믿는다. 용정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식 행사 마지막 순서로 제4대 회장단 출범을 축하하여 케익컷팅식을 진행했다.
제2부 행사에서는 3.8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참석한 모든 여성들이 무대위에서 ‘여성은 꽃이라네’ 대 합창을 부르고 향우회에서 준비한 3.8 여성의 날 깜짝 선물도 받았다. 2부에서는 또 2023월드컵 테마곡, 독창, 무용, 가요톱, 추첨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고향인들과 자녀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했다.
올해도 참가비 따로 없이 진행한 이번 신년회는 초대회장 한검파, 제2대 회장 김학선, 제3대 회장 최동주가 각각 현금 만원을 협찬하고 이혁만, 차종일, 김혁, 최련옥, 박춘화, 이호산, 김한석, 장룡, 이광식, 여승화, 황춘화 , 이광휘, 태군필, 심혜경, 정윤아, 강동률 등 많은 사장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금과 물품을 너도나도 푸짐히 협찬해주어 행사가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