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행복해져요"

옥타 천사들, 3.8여성의 날 

심장병 어린이 돕기 바자회 & 경매 개최

총 모금액 1.7만원 달성


▲사진: 바자회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옥타 회원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청도지회는 지난 7일, ‘3.8여성의 날’을 보다 뜻깊고 보람있게 보내기 위하여 심장병 어린이 돕기 바자회 및 여성기업인 정보교류 행사를 쮜푸팅 2층 연회실에서 뜻깊게 가졌다.

월드옥타 청도지회 여성부와 행사부의 공동 주최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30여명 기업인이 참여했으며 1부 바지회, 2부 정보공유, 3부 상품 경매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판매로 내놓은 제품들은 전부 회원들이 협찬한 상품이다. 바자회 현장에는 삼구김치, 술, 와인, 공기청정기, 혈압기, 간보호제, 계란, 골프티, 양말 등 20여가지 제품들을 진렬되어 있었는데 시장가의 반값 혹은 3분의 2가격으로 판매가 진행됐다. 가격이 저렴한 원인도 있겠지만 회원들은 사랑나눔을 실천하려는 마음으로 너도 나도 구매에 참여하며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일찍 소진되었다.

제2부에서는 명예회장 김금란, 부회장 오련옥/권정련/한영란, 이사 안유경, 회원 조련희/엄화 등 여성기업인 대표들이 자체 회사 홍보 및 제품소개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부에서 진행된 경매행사는 여성부 남주빙 상임부회장이 사회를 맡고 기획부 김소연 상임부회장이 낙찰 망치를 두드리며 협조했다. 경매에 내놓은 무연구이불판,공기정화기, 샤넬향수, 브랜드 가방, 액자 그림 등 제품들은 실제 가격보다 새 생명을 구하려는 심정으로 고가에 구매하는 진풍경을 그려 옥타인들의 훈훈한 인정이 돋보이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 결과 바자회 매출은 7542원, 경매 수입은 9682원으로 총 17224원을 모금했다.

요해에 따르면 한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에 필요한 금액은 3만원, 홍십자에서 1.5만원을 지원하고 사회 각 계층에서1.5만원을 모금해 주면 하나의 새 생명을 구원할수 있다고 한다. 이번 모금액에서 심장병어린이를 구원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향후 기타 불우이웃 돕기 행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함께 힘든 시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마음으로 힘을 모아 한번 또한번의 기적을 이루어 내는 옥타인, 특별한 여성의 날을 계기로 회원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더 고민하는 단체로 거듭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3.8여성의 날을 축하하여 이날 많은 회원들이 현금 및 사은품을 협찬해 주어 참석한 모든 여성들이 푸짐한 선물을 받으며 즐거운 명절을 보냈다. 

그리고 매 사람의 작은 성금으로 심장병어린이를 구조해낸다는 자부심, 작은 애심들이 모여 생명을 살리고 인생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는 즐거움으로 나눔의 행복을 다시한번 느끼는 하루가 되었다. 

/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