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유가경전 다국어 낭송대회에서 

연태대학교 한국어학과 

우수 성적 달성


▲사진설명: 연태대학 외국어학원 한국어학과에서 한국어판 '붕자원방(朋自遠方) '을 공연하고 있다.

니산세계유학센터(尼山世界儒学中心),중국공자재단(中国孔子基金会), 산둥성교육청(山东省教育厅), 산둥성인민대외우호협회(山东省人民对外友好协会)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유가경전 다국어 낭송대회' (《第二届儒家经典跨语言诵读大会》)시상식이 지난 3월25일 저녁 산둥성라디오텔레비젼방송국(지난) 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연태대학교는 '우수조직단체'상(“优秀组织单位奖”), 외국어학원 한국어학과 장샤오칭(張曉晴)(4인조) 과 쉬퉁(徐僮)(4인조) 두 작품이  '10대 중▪한 이중언어낭독인'상(“十佳双语传诵人”), 외국어학원 영어학과 저우하오위(周好雨) (4인조) 학생이 '우수중▪영 이중언어낭독인'상(“优秀双语传诵人”), 한국어학과 '『논어·술이』(《論語·述而》)'는 '중-한 이중언어 우수연출작품'상(“优秀演艺作品”), 한국어학과 이영자(李英子) 등 6명 교사가 '우수지도교사'상(“优秀指导教师”)을 수상함으로써 모든 수상 항목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대회에는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원 당조서기 겸 부주임이며 중국공자재단 이사장 위샤오밍(于曉明),니산세계유학센터(중국공자재단 사무국) 당위서기 겸 부주임이며 중국공자재단 부이사장 겸 사무총장 궈청얜(国承彦), 산둥방송국 당서기 겸 국장 뤼펑(吕芃), 산둥성교육청 부청장 쑨샤오쥔(孫曉筠),산둥성인민정부외사판공실 부주임 리융썬(李永森), 중앙텔레비젼방송국(CCTV) 산둥지사 부주임 진원밍(秦文明) 이 참석했다. 

2022년 8월 '제2회 유가경전 다국어 낭송대회'가 막을 오르면서 전 세계 9개 언어를 대상으로 한 낭독 작품 총 4200여개를 공모했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태국 등 50개 국의 수천 명에 달하는 중국전통문화 애호가들이 참여하면서 대내외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출품한 4200 여개 작품 중에서 전문가들이 3차례의 엄격하고 전문적인 감별 검정 과정을 거쳐 각각 국제아동조, 국제성인조, 국내아동조, 국내성인조에서 '최우수국제낭송인'(25), '10대 이중언어낭송인'(10), '우수이중언어낭송인'(15), 우수연출작품'(20), '우수지도교사'(60), '우수조직단체'(37) 수상자를 최종 확정지었다.

한편 연태대학교 외국어학원 한국어학과의 장샤오칭(張曉晴), 장리웨이(張立薇), 리카치(李嘉琪), 탄젠민(譚健民) 등 4명 학생이 주최측의 요청으로 찬조공연에 참여하였는 바 한국어판 '붕자원방(朋自遠方) '노래에 새 시대 대학생들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정신 면모를 담아내면서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연태대학 외국어학원의 학생들은 중국문화를 더욱 잘 전승하고 외국어로 중국문화를 대외에 알리는 것은 외국어학원 학생들의 의무일 뿐만아니라 역사가 부여한 시대적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박영철 산동특파원